원글 링크입니다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couple&no=180637
몇일 시간이 지났지만 조언이 필요해 후기 올려봐요
예상대로 밥약속을 빙자한 술을 마시게 되었었네요
만남 당일날, 만나자마자 후배가 하는 말이
"누구누구(제 여동기) 퇴근인데 불러서 같이 먹을까요?" 라고 물어보더군요
전 속으로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짜증도 났구요
떠보는건가 싶어서 불러서 같이 놀자고 하고 제 여동기에게 카톡을 보냈죠 (동기에게 미안하지만ㅠ 눈치가 빨라 안올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결국에 거절해서 둘이서만 놀게 됐어요
1차에서는 고깃집에서 한잔했고요
2차 가려고 옮겼는데 자기가 잘 아는 곳 있다면서 노래주점에 같이 가서 술 + 노래 + 수다로 새벽늦게까지 놀았네요...분위기는 화기애애하니 괜찮았는데 아직 확신이 안섭니다
그 뒤에도 후배가 먼저 선톡하면서 일부러 말걸기 하는게 눈에 보이긴 했는데 (어제빼고 거의 매일 카톡을 했습니다...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량을 모두 합친거 보다 더 많이요)
모르겠어요
직장내에서 보면 내 착각인가 싶기도 하고....
질질끌면 죽도밥도 안될거 같은데
이번에는 제가 약속잡아서 만나자고 해야겠죠?
사람맘이라는게 참....갑자기 없던 호감도 생기고 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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