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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글인가 그렇습니다.
지난글 요약 드리면..
1. 2주전 사내 후배와 정황상 누가봐도 그린라이트여서 고백 ->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판정.
2. 고백후 더욱 친해지고 그후 주말 일요일에 데이트도 한번 더.
3. 회사에서는 메신저로만 떠들고 크게 친한척 하지않는 상태로 자기전에 1시간씩 통화도하고 사적연락은 계속 이어지는중
요약드리면 이정도 되네요.
역시 정황상 고백후에도 이런 흐름이면 좋은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크리스마스때 쇼부보려했습니다.
그아이앞에서는 밝은척 괜찮고 여유있는척은 다하지만 사실 속으로는 엄청 힘들거든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가 계속되고있는 것은 맞으니깐요
근데 엊그제 통화하다가 24,25일 둘중하루 정해라 선택지 두개 줄게라고 했더니
아 그때 약속이 있는것같은데 잠만요 아직 정해진건 없는데 너무 친구들 오랜만에 보는거라 애매하다 뭐 이런식으로 또 대기시키네요
그래서또 여유있는척 그래라~ 월욜에 알려줘 그럼 하고 말았는데, 엄청 찝찝해서 누워서 가만 생각해봤는데요.
분명 제가 썸녀 좋아하는거 알고있고 주말에 같이 시간보내고 싶어하는거 알면서 먼저 약속을 잡아버릴수가있나
고백에대한 대답은 2주째 미루면서 더친해지고 이렇게 나온다는건 어장인가? 싶더라구요.
어떤가요 어장일까요 썸녀가 연예인보다 이뻐요 객관적으로
그래서 얼굴값하나 싶기도하고 마음이 되게 불편하네요.
언제까지 지켜봐야하나 싶은생각도 들고
어장일까요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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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