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팅 후 퇴짜맞은 이유가 궁금..5
- 맹꽁2
- 등록일 2019-08-29 15:03
- 조회수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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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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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즈아2019
부모님 소개라 맞춰준것일수도 있구요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과 거리가 있어서이겠죠 소개팅은 원래 확률이 낫다고하네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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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삼각
꼭 대화를 매끄럽게 코드를 맞춰서 시간을 보냈다 해도 그게 내 남친이 되고 남편이 되고 애들 아빠가 되는 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님도 향후 30년을 보고 사람을 만나듯, 그들도 향후 30년을 보고 사람을 고르는 거고. 신발을 사러가서 누군가는 작은 먼지가 뭍어도 그런가보다 사는 거고 누군가는 그 작음이 용서가 안되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죠. 어떻게 하겠나요. 사람은 완전하지 않음. 열심히 따지지만, 실제 따지는 본인들은 또 잘난 것도 없음. 잘난 것이 없기에 결혼이 중요한거고, 내 삶의 케리가 필요한거고. 잘난 사람은 오히려 안따짐. 왜냐, 살다가 마음에 안들면 두 번 세 번 다른 사람과 재혼할 능력이 되니. 나는 생각해요. 결혼을 하진 않았지만, 결혼 생활을 유지함에 있어 중요한 건 공감할 수 있느냐. 그리고 상대에 대해 어쩌면 동정심 인지상정이 느껴지는 가인 거 같아요. 따진다는 건, 결국 다른 사람을 돕기 보단, 그저 도움을 받기만 할 생각인거고. 그런 사람은 만나도 피곤하고 결혼해도 별로일 확률이 높은 거 같아요. 그렇기에 고로, 왜 날 싫다고 했을까? 물음은 참 의미가 없죠. 왜 싫다고 했을까. 물음 이전에 상대가 좋은 사람이었을까? 가 우선시되어야 하는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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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2
사람마다 이성에 바라볼 때 호불호를 느끼는 기준이 다르고, 대체적으로 부족한 사람이 이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까다로울수 있으며,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만난다는건 리스크가 크다는 말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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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삼각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주절거렸는데,
정확히 보셨네요. ㅇㅇ.
그냥 그런 생각이. 누군가에게 결혼은, 어쩌면 구질구질한 결혼전 지금의 삶을 180도 바꿀 터닝포인트 내지는 대관식이라고 생각하기에. 자신을 탈 바꿈 해줄 사람을 찾는것이고. 그말은 즉슨, 그런 기대치가 높고 바라는게 많은 사람일수록 까놓고 조건이 빠지는것이고. 왜냐면, 쓰고 나면 남는게 없으니까.
하지만, 본인이 본인의 힘으로 어떻게 보면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오히려 자신을 바꾸길 원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바꿔줄 사람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턱이 낮을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 사람들은 오히려 바라는건, 자신을 자신으로, 자유롭게 해주는거. 그리고, 하지만 그럼에도 시간을 투자하고 투자되는게 아예 없진 않기에 최소한 재밌게 해주고 뭐 그정도를 바라지 않나 싶어요. 안해도 되는걸 굳이 하니까. 그정도면 되지 않나 싶은.
하지만, 돌고 돌아 꼭 결혼이 필요하고, 반드시 머스트해브 해야하는 사람은, 재력도 외모도, 온갖걸 보고. 왜 그걸 보냐 물음에 돌고돌아 내가 편하기위함이고. 더 나아가 남의 이목이 신경 쓰인다는거고. 그말은 즉슨, 결국 끊임없이 남과의 비교가 되는것이고.
아시겠지만, 남과의 비교는 불행의 시작이죠.
고로 따져대지 않은 님은 무죄고, 따진 상대는 유죄고. 과연 이모든걸 알면, 상대가 내 기억 1평, 아니 반의 반평조차 자리할 만한 가치의 이성인가 생각해보면, 그냥 왜일까. 물음 자체가. 그 물음을 하기 위해 뇌가 작동하는 그 칼로리 소모만큼의 가치 있는 행위인가 생각해보심이 좋을듯 아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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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할때는 객관적으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겼겠지만, 다시 생각날 정도로 끌리는 타입이 아니었던거죠
이건 글쓴이분이 잘못한게 아니라 그저 두분이 인연이 아닌거에요
소개는 여러번 만나봐야 이루어지는거니까 굴하지 말고 열심히 다른분들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