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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럼에는 첨으로 글써보네요. 앞으로 종종 공유하고 싶은내용이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
"거미여인의 키스"는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 뮤지컬화된 작품으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연극이라고 하네요.
저도 내용은 잘 몰랐어도 어디서 얘기를 들은게 있었는지 이름이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하고 있었고 오늘의 라인업은 이러하였습니다.
다른 소극장 연극도 3~4분께서 연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딱 2명의 배우분께서 이끌어가는 연극이었습니다.
좀 더 인물에 집중할수 있었고 표정을 보고 대사를 들으며 심리상태를 추측해보며 봤습니다.
이이림씨와 문태유씨에대해서도 잘 몰랐는데 굵직한 작품들에도 많이 출연하시고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배우분들이셨습니다.
그동안 대학로에서 본 연극들은 분위기가 좀 가볍고 편하게 볼수있는 작품들이었는데,
정말 심각한 분위기의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배우분들의 감정연기가 많아서 이렇게 많은사람들앞에서 몰입하기 쉽지 않을텐데 대단하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객석과 무대와의 거리가 정말 가까웠습니다. 1층에 앉아서 봤더니 정말 나에게 하는 말처럼 실감나게 볼수있던것같아요)
커튼콜때 찍은 사진입니다.
연극이 끝나고 정말 많은 분들이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정말 좋은 작품을 봤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었지만 그 이전에 정말 좋은 배우분들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연극에서는 배우분들보다 연극내용이 기억이 났던것 같은데말이죠)
다음에 다른 연극에 나오시는 것도 한번 보고싶네요
(찾아보니 문태유님은 3월부터 "트레인스포팅"이라는 작품 출연예정이라고 합니다.)
혹시 후기에 문제되는 내용이나 사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처음올려보는 후기라 잘 올린건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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