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490.

첼로 490 사이즈는 탑튜브가 보통 535 인데 테라는 530입니다. 키 172인 저로선 잘된일이죠.

프레임은 예전 스칼라티와 똑같습니다. 데칼 로고만 살짝 달라졌네요.

브레이크 크랭크까지 모두 105등급을 사용하고 80만원정도의 가격, 무게 8.7키로 가량(페달제외)

가성비로 이만한넘은 당분간 없을거 같습니다. 싯포스트 안장 스템 휠셋도 케인마크2에 들어가는 준수한 컴퍼넌트입니다.

핸들바는 컴팩트 드롭바 스타일입니다. 사이즈는 42cm 네요.

낙차는 큰편이 아니구요 리치도 짧은축에 속합니다.

저가형에서 보이는 리치 길고 낙차도 큰 핸들바에 비해 훨씬 포지션잡기가 편합니다.

스템은 100미리 스템이네요. 490사이즈에선 좀 긴편인거 같은데 아무래도 핸들바 리치가 짧으니 상대적으로 긴 스템을 달아놓은거 같습니다.

좀 타다보니 무리까지는 아닌데 좀 먼것 같아서 기존에쓰던 80미리 스템으로 교체하니 딱 좋고 편합니다.

안장은 산마르코 스타트업 에라. 산마르코 특유의 안장 윗부분이 수평선처럼 약간 둥그스럼합니다. 수평 맞추기 빡세네요 ㅋ

일반적인 완차 안장에 비해선 좀  딱딱하구요. 중급 라이더에겐 딱 적당한 쿠션감입니다.

포크는 스티어러까지 올 카본입니다. 조립할때 헤드셋 캡이 알루미늄스티어러러랑 달러서 스템 장착할때 당황했네요. ㅋ 

휠은 대만 알렉스사의 alx210c 입니다.  구름성도 준수하고 무게도 1900그램 가량나와요.

허브도 쉴드 베어링이라 주기적으로 허브 정비할 필요없을거 같습니다.

타이어는 컨티넨탈 울트라스포츠2 23c 타이어 폴딩타입 입니다. 

보통 가성비 자전거라고 하면 구동계 구성은 좋게하는데 휠셋은 중국산 콴도휠셋(일명 닻휠, 구름성 안좋음)에 

무거운 와이어타입 켄다 타이어를 장착합니다. 첼로 테라는 휠셋에도 신경쓴 흔적이 보이는거 같아요.(아니면 기존 재고가 많거나 ㅋ)

기존에 타던 소라급 자전거에 비해서 900그람 가량 가벼워졌지만 큰 차이는 없구요(알루미늄의 한계인듯)

휠셋이 동일해서일수도 있습니다(펄크럼 레이싱5)

크게 느끼는점은 변속감입니다.

소라는 딸깍 딸깍 찰칵 찰칵 하면서 변속하는 느낌이 손과 페달링에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

그런데 105는 탁, 탁, 스윽 스윽 하면서 변속이 되네요. 이게 변속이 됐나? 하는 정도로 조용하게 변속됩니다.

페달링에 걸리는 부하로 변속되었단걸 느끼게 되는 정도랄까요? 개인적으로 변속 손맛은 소라가 나았던 느낌?

하지만 더듬이 때문에 바꾼거라서 그거하나만으로 만족합니다^^

아 그리고 인터넷 배송때문인건지 조립을 꼼꼼히 안하는건지 세팅은 엉망입니다.

단골 샵에 방문해서 전체적인 점검 받았는데 세팅이 개판이래요.

케이블링은 다시하길 추천받았고(이건 돈좀 들여야 되니 좀 타다가 바꾸길 추천드립니다.) 브레이크 기어세팅 다시했습니다.

쓰다보니 긴글이되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