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례적으로 진행 중이던 신형 아이폰 시리즈 할인 행사가 일본에서 한 달 연장된다. 일본은 아이폰의 최대 판매시장 가운데 하나다.
24일 미 IT 매체 폰아레나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신형 아이폰 할인 행사가 오는 31일 종료되지만, 일본에서는 2월 28일까지 한 달 연장된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국내에서 ‘기브백’으로, 다른 국가에서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이나 타사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애플스토어 상품권 카드로 보상받은 다음 새 아이폰 구매 시 바로 할인받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최대 300달러(한국 30만원)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일본 외 지역의 할인 행사 연장에 대한 공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미국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으로까지 자연스럽게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할인 행사는 아이폰 XS·XR의 판매 부진이 이유로 꼽힌다. 애플의 2018년 아이폰 시리즈는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애플은 판매저조를 중국 경기 침체가 원인이라고 하지만, 많은 사람은 높은 가격을 원인으로 꼽는다”며 “현재 운영 중인 할인 행사는 애플이 이것을 부분적으로 동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