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명성황후와 고종을 신나게 까군요26
- [* 비회원 *]
- 등록일 2014-02-15 14:56
- 조회수 3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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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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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야~~
흥선대원군을 비난할 때 이해가 안 가는 게 대원군 아니었으면 조선의 치자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지... 아마 안동 김씨겠죠... 그러다 외세 쳐들어오면 알아서 팔아 먹겠죠... 대원군이 있었기에 그나마 명줄이 길어졌다 생각합니다... 근거는 조선의 보유고 자료 찾아보면 될 듯 하네요...
제 생각에는 새누리가 망하게 한 대한민국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힘겹게 살려 놓았지만 기업 문제랑 서울 집값 문제로 지금도 보수언론이 문제 삼는 거랑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조선은 그 체제가 버티기 힘든 상황이었죠... 그리고 서양처럼 동학혁명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야 하는데... 쪽바리와 무능한 대한제국이 모든걸 망쳐버린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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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왕권을 강화하고 이씨 조선의 명운 연장이 흥선군의 최종목적이었지만, 결국 흥선군도 자신이 섭정기간에 취한 권력을 놓기란 힘들었죠, 세도가나 흥선군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봅니다.
오히려 임오군란을 뒤에서 일으키고 자신의 섭정복위를 꿈꾸고 척화비를 세워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해 일본의 침탈과 망국을 막지 못한죄인이라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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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야~~
세도가나 흥선대원군이나 차이가 없다라... 흥선대원군의 개혁정치에 대하여 다시 한번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척화비... 우루과이 라운드 때 농민 운동이 한심한가요?? 그 당시 자신의 텃밭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었습니다... 당여하죠... 먹고 사는 게 위협을 받을 수 있으니...
그런데... 개화... 대원군은 이미 중국 등의 사례들을 통해 외국 문물이 우리에게 끼칠 영향을 알았겠죠... 그 당시 교역은 지금의 FTA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대국에게 유리한 것이었죠... 우리의 농산물을 모두 외국에게 뺏길 수 있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건 문 걸어 잠그는 것 밖에 없죠... 스타할 때도 그렇죠... 방안이 없을 때 무한방어 하는 거... 멀티를 뜨고 싶어도... 격퇴당할 것이 불 보듯 뻔한 데... 개화... 말은 좋지만... 서양 열강들이 그렇게 친절할까요?? 오히려 우리의 무덤이나 도굴할 놈들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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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릭스명기설
광해도 그렇고, 그넘의 한반도 대궁궐사업만 아니었어도 더 후한 평가룰 받았을 텐데ㅋ
근데 이프 만약에.. 대원군이 상대한 불란소 나팔륜의 군대가 각잡고 장골라 니혼에서 한 것처럼 크고 알흠다운 대포로 개쑥대밭을 만들었다면 역사는 좀 더 달라 졌을지도ㄷ 태평천국에서 크고 알흠다운구라파 무기를 맛본 쩡꿔판이나, 양이행 게이질 하려다 구라파에 역으로 후장까지 탈탈 털리고 서양맛을 깨달게 된 사쓰마 조슈가 겪은 충격 정도는 받았어야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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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꾸루
명성왕후도 세도정치의 대표주자 아니던가요?
원래 안동김씨-풍양조씨-안동김씨-여흥민씨 순으로 나라 말아먹는 세도정치가 되는 수순인데 더 나쁜 왜놈이 나타나서 덜 나쁜 놈을 처리함으로써 선악구분에 혼란이 왔고 후세에서 캐릭터를 \"나는 조선의 국모다\"로 잡아버린 거 같네요. 그래서 황현도 명성왕후 살해당한 사건에 이걸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쓴 거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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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데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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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사人
팟캐스트 이이제이 최신업로드가 민비 이야기인데..
이 때문에 이야기가 시작된거 아닌가.추측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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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구름
명성황후 : 대원군 이후부터 강력하게 양성되던 군대를 약화시킴으로서 나중에 일본이 침략했을때 막을 군대가 없었지요. 더불어 개화시기때도 자신이 지닌 권력이 약화될까봐 개화를 늦추고 막아버렸지요.
고종 : 궁극적인 목적이 과거 전통적인 왕조로의 회귀이기 때문에 모든건 그것을 중심으로 돌아갔지요. 그러다 보니 왕권을 약화시키려는 일본과는 항상 충돌할수 밖에 없었는데 그 모습이 어찌보면 독립운동이나 자주개혁의 모습으로 보일수도 있었겠지만 결론적으로 왕권을 지키려는 목적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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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닦은애라쓰고똥닭그네라읽는다
그냥 답정너 같네요
흥선대원군은 쇄국정책으로 조선이 발전하는것을 방해했다는 생각을 이미 갖고 계신데 무슨 말이 통할까요? ㅋ 다만 이것만 알고 계세요. 흥선대원군도 개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의 거부와 도발에 의해 쇄국정책을 할수밖에 없었다는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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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닦은애라쓰고똥닭그네라읽는다
그 증거로는 병인양요, 신미양요, 오페르트 도굴사건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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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꾸루
그런데 중고등 교과서에는 그 정도 수준으로 나오지 않나요?
교과서에선 이분법적 구도가 편하니 흥성(쇄국)-명성(개화) 이런식으로 나왔던 듯... 흥선대원군이 쇄국으로 모토를 잡기 전에 러시아 남하에 대항해 프랑스와 접촉했으나 프랑스서 \"듣보잡 국가 즐~\" 외치는 바람에 개인적 괘씸함 + 민심얻고 통치력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쇄국으로 간 거 같습니다. 저게 100년이 지난 90년대 우리나라가 무역개방할 때도 같은 논리인 \"신토불이\"가 엄청난 국민의 환영을 받았죠. 나라의 발전을 30년 앞당길 수 있으나 민심을 얻지 못하는 정책과 나라의 발전을 후퇴시킬 수 있음에도 민심을 얻는 정책이 있으면 정치인 수명상 대부분의 정치인은 후자를 택하는 게 자신의 입장에선 가장 최선의 선택이니 권력의 정당성이 약했던 흥선대원군은 선택의 여지가 크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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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픈남자
답정너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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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도 격변기를 겪는 나라의 왕으로서는 자격미달이었구요
하지만, 중요한건 명성황후가 나빳든, 고종이 무능력했든..
그게 일본이 조선을 침탈할 어떠한 명분도 되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고종의 무능력, 민씨의 부패를 거론하여 자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러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조선이 멸망하고, 일본이 침탈하였다.\'라는
결론으로 이끌어가게 마련입니다
그게 식민사관인지도 모르고 말이죠
그래서 고종의 무능력과 민씨의 부패를 망국의 주된 원인으로는 꼽으려하지 않는 거에요
대신 일본의 침략야욕과 정치적, 군사적 간섭 등을 거론하는 겁니다
고종의 무능력과 민씨의 부패를 그저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로서만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꼭 지들 나름의 분석과 판단을 곁들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겁니다
백제 말 의자왕도 그랬고, 고구려 마지막 왕인 보장왕도 그러하였구요, 하지만 그 이전에 부터 모순된 부패가 계속나타났다는거죠,
식민사관의 하나가 고종과 명성황후의 무능과 부패를 얘기하죠, 그렇기에 우리 일본이 너들을 침략한게 아니라 가서 근대화를 시켜줄깨 라는거구요...
말씀드리고 싶은 팩트는 정조 사후 순,헌,철 시대의 세도정치가 결정타였다는거구요... 거기에 흥선군의 쇄국정책이 뒷받침 된거죠
의자왕이나 보장왕은 그 기록이 적고, 승자의 입장에서 쓰여진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시 생각해볼 여지가 있지만,
민씨일가의 부패와, 고종의 무능력(격변기에서의)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부패와 무능은 사실이구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그것을 조선멸망의 당위성으로 제시하여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짧은 치마를 입었기 때문에 강간을 당했다고 보는게 아닌
강간범의 범죄시도때문에 범죄가 일어난 것으로 보자는 주장과 맥을 같이 하는 제 댓글입니다
아직도 명성황후가 민비로 불려야 하는가는 의문이지만, 명성황후가 망국의 선봉이었다는건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