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역사편입에 대해 궁금합니다.73
- RealCollabo
- 등록일 2012-01-13 09:03
- 조회수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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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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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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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드마크
고구려와 발해 이후의 만주와 간도 지방이 중국의 영토가 되었다면
중국의 영토가 되었을 때부터 중국의 역사로 새로 기술되면 되는 것입니다. 만주나 간도 지방이 중국의 역사가 되었다고 해서 그곳에서 있었던 모든 일이 중국의 것이 되지는 않죠. 1_2_3_4_5 중에 2까지가 고구려와 발해고 3부터 중국의 영토가 된 부분이라면 3부터 중국의 역사로 기술하면 되는 것이지 1과 2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는 것은 엄연히 잘 못된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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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Collabo
슈경간지// 티벳은 땅은 흡수가 되었으나 민족이 흡수가 안 된 것으로 본문에 쓴 것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한족이 아닌 다른 민족의 역사도 중국이라는 이름의 역사로 묶는다는데서 수긍이 가는점이 있다 뿐이지 중국의 역사다 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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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Collabo
스키드마크 // 고구려의 대부분을중국이 흡수했고 민족도 흡수했고 일부가 한국쪽에 흡수됐다면 대부분은 중국인이 되었을것이고그 고구려의 후손들이 고구려가 중국의 역사라고 주장한다면 어떻게 될까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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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드마크
지금와서 고구려의 후손을 찾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것이기는 하나
고구려출신 대조영과 고구려 유민은 발해라는 나라를 세웠고, 당시 발해라는 나라는 중국과 같은 위치 혹은 독립성을 드러내기 위해 황제연호를 사용했습니다. 이정도만 봐도 중국의 역사가 아니라는게 나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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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2go
제 생각에는 논지의 촛점을 달리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즉, 고구려가 스스로를 어느 민족이라고 생각했는 지 그리고 주변국에서 어느 민족이라고 평가했는 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고구려가 중국의 지방정권이었다면 수/당은 지방정권을 토벌하러 수십만을 보내서 발리고 지방정권의 사람들이 외국인들만 보는 과거제를 봤다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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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작년 가을 역사스페셜 제작진이 중국 교수에게 발해를 중국의 지방정권이라고 주장하는데, 지방정권의 왕이 머무는 성이
당나라의 황제가 있는 장안성 보다 크다는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하는점 그리고 발해가 등주(당나라 당시 중국 최대의 항구도시, 산둥반도 끝, 요화지역 하단부: 단군문화의 시작점)를 공격해서 점령하고 등주 자사유주를 살해한 사건에 대해서 과연 중국의 지방정권이 이렇게 아비와 같은 황제의 나라에게 이런 행위를 했던점을 물었을때 중국 역사교수들에게 아무말 못하게 했다는 점에서 보면, 고구려나 발해는 절대 중국의 지방정권이 아닙니다.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민족 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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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Collabo
스키드마크// 독립된 국가였죠 중국의 지방정권이 아니었고 그렇다고 한반도에 있던 국가의 지방정권도 아닌 독립국가 그런데 그게 무너지고 중국에 완전히 흡수가 됐다는거죠 대부분의 영토,민족이 흡수됐고 동화되어 고구려인 대다수가 중국인이 됐는데 그들이 속한 중국이 아닌 한국이 고구려를 우리의 역사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들이 알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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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드마크
완전히 흡수가 된것도 아닐뿐 더러 영토가 중국의 것으로 넘어갔을때부터 그곳의 역사를 중국의 역사라 하면 되는 것이라고
위에 적어놨는데 이해를 못하시는 건지 제 댓글을 안읽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제 댓글에 대해서 읽지 않는 것 같아서 그만 두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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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Collabo
또 하나 문득 드는 생각인데 신라와 백제는 독립국가였지만 신라가 백제를 정복하고 통일신라가 됐죠. 그리고 그 후손인 우리는 백제와 신라 모두를 우리의 역사라고 한다면 비슷한 맥락으로 당이 고구려를 정복(물론 신라와 힘을 합쳤다지만 세력은 당이 컸고 영토도 당이 많이차지했죠)했다면 고구려는 한국보단 중국의 역사쪽으로 기울지 않느냐는 얘기도 해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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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2go
그 부분은 발해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발해는 자타가 공인하는 고구려의 정통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발해가 우리민족이므로 고구려도 우리 민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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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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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의사에게진료는약사에게
전 조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나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는 과거와 완전히 단절되어 있죠. 언어와 문화, 혈통 중 그 어느것도 예전의 모습이 남아있지 않아요. 하지만 누구도 멕시코가 아즈텍의 후예임을 부정하진 않습니다. 북미 인디언의 역사 유적을 미국이 관리한다고 해서 뭐라하는 사람도 없죠. 로마 제국은 한때 라인강을 경계로 유럽의 절반을 통치했습니다. 그 정통 후계임을 내세우는 나라가 이탈리아죠. 과연 갈리아 속주의 역사는 프랑스의 역사일까요? 이탈리아의 역사일까요? 만약 그것이 프랑스만의 역사라면...루비콘 강을 건너기 이전의 시저는 프랑스인이 됩니다. ㅋㅋㅋ 동아시아의 경우에는 워낙 오래전부터 민족별로 거주하는 땅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역사의 소유권을 민족별로 나누는 경향이 크지만, 사실 역사는 민족보단 공간의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구려의 역사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한반도 북부와 남만주, 랴오둥의 역사입니다. 그저 그 사이에 국경이라는 가상의 선이 하나 그어져 있는 것 뿐이구요. 그걸 어느 나라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행위 자체가 웃기는 일이죠. 동북공정이 어느 면으로 보나 병맛인건, 고구려 역사를 연구하고 이를 보존하는데 대한 지분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경영권을 노리기 때문인거죠.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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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동
동의합니다. 문제의 핵심을 잘 보신 것 같네요. ^^
다만 민족별로 거주지가 나누어졌다는 말씀은 민족이 전제되어야 하는 건데요. 민족이라는 개념을 고대까지 끌고 올라갈 수 있을지는 좀 의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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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동
오랜만에 Hot한 글이 보여서 좋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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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가 오래되든 적게되었든 중국인들조차도 불과20년전까지 고구려가 자기들 역사라고 주장한적이 없습니다. 만주를 비롯한 대다수의 고구려 땅이1000년 이상 우리의 영토는 아니었지만, 엄연히 중국과는 다른 별개 민족이었어요. 중국문화권과는 차이가 좀 있습니다. 역사엔 문화적 요소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문화적 요소들이 모여 지금의 우리문화가 형성된거니까요
고구려인들중에는 백제와 더불어 부흥운동도 했고, 신라와 함께 당에 멎섰다고 알고있습니다. 이후 발해가 멸망하고는 그 유민들이 고려로 내려왔구요.
저 논리느 현재 중국이 하는 역사왜곡정책을 긍정하는것밖엔 안되고, 그들의 역사왜곡이 먹혀들어가고있음을 보여주는것 같네요...
초라할데 없는 우리나라는 가만히 듣고만 있어야 하는게 현실이지 않습니까 ??
불쌍할 따름입니다...
조선이 당파싸움으로 망했다 / 우리민족은 (한)반도국가이다 / 우리민족은 백의 민족이며 동방예의지국이다 /
등등이 일제잔제로써 식민사관이 심어놓은 겁니다.
반대로 우리나라가 이정도 영토로 이만큼의 업적을 세운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민주주의가 20여년만에 이처럼 완성된 나라가 없으며 필리핀이나 베트남보다 못살았던 국가가 5,60년만에 이렇게 되었습니다.
불쌍하다니요... 자원도 땅도 인구도 많은 중국이 이제서야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국이 되었습니다.
\'가성비\'는 우리나라가 훨씬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크게 생각해야 합니다. 막 말로 영토작고 자원없고 인구적다고 마냥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과거 고려가 그랬으며, 고구려가 그러했으며, 조선이 그러했습니다.
너무 지나치게 자기비하를 가지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데 동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