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준비 중이신가요?
1,2개 틀리시는 게 목표면 교과서를 정독하시면 될거 같고,
만점을 노리신다면 흥미가 유발되는 책을 한두권 읽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생각나는 책이 일단은 중국사네요.

1. 허드슨강변에서 중국사를 이야기하다.
중국사의 큰 줄기를 짚어낸 책인데, 개인적으로는 당나라 멸망의 원인을 양귀비,안록산외에 다른 것으로 지적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 책입니다. 지금도 1년에 1,2번씩 봅니다.

2. 사마천의 사기(기전체) 이전에는 많은 책들이 단순한 시대순으로 배열했었지요.
그런 면에서 사마천의 사기를 보신다면 3황 5제부터 전한중기까지의 시대상을 흥미롭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p.s 이건 팁인데요. 사마천과 동시대사람이면서 고리타분한 사람인 반고의 \'한서\'와 함께 보신다면 사마천이 얼마나 진보적이고 깨어있던 사람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3. 세계사입니다.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역사서가 지루하시다면 단순한 나열때문일 겁니다. 테마순으로 보시거나 얇은 책을 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얇은 세계사 책이 좋다고 봅니다. 재미도 있고 지도가 있어서 이해가 쉽습니다.

4. 거꾸로 읽는 세계사
테마로 된 책이구요. 개인적으로 이 책때문에 유시민이라는 사람을 유심히 보게 되었죠.

5. 이야기 세계사 1,2(1권 표지가 아마 주황색일거에요.)
저는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이 책을 읽었는데 혹시 보신다는 책이 이 책이신지?
이 책 구성이 나열식치고는 굉장히 깔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혹시 이 책을 아신다면 추천 드려요.

6.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군대에서 복지서점 갔다가 이 책을 보고 읽어야겠다 읽어야겠다 해서 샀던 책입니다.
먼가 자부심이 들고, 국사책에서만 나오는 비좁은 고조선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는 책입니다.
저자 \'이덕일\'씨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책이기도 하구요.

7. 로마인 이야기 / 로마제국 쇠망사 / 갈리아 원정기 / 내란기 등..
시오노 나나미씨의 책은 참 재미있지만 소설(?)이기 때문에 균형이 필요하죠. 로마제국 쇠망사나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기, 내란기를 함께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에도 흥미와 입문서로는 로마인 이야기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1독을 하고 2,3독정도하고서야 비로서 책의 참 재미를 느끼게 되는 책입니다.
2권의 한니발(칸나에 회전), 4,5권의 카이사르, 9궝의 5현제, 12권의 군인황제, 13권의 전제군주정 이 기억에 남네요.

8. 민족인가 역사인가
일단 좀 어려운 책이지만, 특이한 시각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해드립니다. 서강대 총장님이신 이종욱 교수님의 책인데 이 책을 읽고서 이 분 강연에도 참석하고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책입니다. 신라가 통일했기 때문에 그 주세력이 신라이므로 \'신라\'를 정통으로 주장하는 의견이며, \'민족\'이라는 의미를 맹신하지 말 것을 주문하는 책입니다.

그림과 삽화가 많은 아틀라스 시리즈가 괜츈합니다. 뭐 일단 한국사, 중국사, 세계사 정도 읽으시면 역사는 개략적인 맥락은 아실꺼네요.

정말 읽기쉬운 책을 원하신다면, 역사만화를 접해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만화)
래리고닉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만화)

만화 추천~

만화로 된게 좋아요. 첨에 뭔 말인지 몰라도 읽으면서 재밌는 에피소드? 가 있으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역사책을 통해서 읽으면 좀 더 흥미도 유발되고 관심도 가져지구요... 광해군, 연산군 이야기가 재밌으면 그 연대 이야기를 먼저 공부하는 식으로...

하룻밤에읽는 세계사 유럽사 시리즈 강추합니다

시대사로 엮은 책 첫부분은 왠만하면 다 재미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사건을 중심으로 엮어가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한국사는 이기백 선생님의 한국사신론을 추천합니다
한국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사신론도 역시 지루하죠. 시험준비중이시라면 한영우설대 교수가 쓴 책이 좋을겁니다.

삼국유사 삼국사기 만화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