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에서....19
- [* 비회원 *]
- 등록일 2013-12-11 15:39
- 조회수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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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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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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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뽐
전부 다요 ㅠㅠ
201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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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헉... 그렇게나요?
201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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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바람sh
일단 모든게 기본적인 배경 외엔 모든게 허구구요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당시 고려왕이 질이 매우 안좋았다는점, 기황후가 친족세력등을 통해 고려에 간섭했는데 그를 미화한다는 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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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라토레신!
기황후는 고려인이나 나중에 실권 잡고, 고려 내정에 간섭하고 나중엔 공격까지 합니다..
출신이 고려일뿐.. 우리 역사적 입장에선 나뿐 여자일뿐이죠.. 근데 드라마에선 기황후를 나라와 사랑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원의 황후가 되는 내용을 만들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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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몽고인 입장에서는 몽고황제가 변발도 안하고 호복도 안입고.. 한족식 황제옷을 입었다는거.. ㅋㅋ
그리고.. 기황후는.. 억지로 끌려간게 아니라.. 고려출신 원나라 환관과 기황후 집안이 딜을 해서 보내준겁니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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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일요일
왜곡 말씀하셨는데...뭐 일단 기황후 드라마 자체가 왜곡이 아닌게 없습니다. 그냥 판타지 드라마죠.
기황후는 원말기 자신의 권력을 위해 남편과 싸워 나라를 피폐하게 만들고 권력 고위층에 자기 사람을 심으면서 부정부패를 일삼아 원 멸망의 직접적 도화선이 되었죠. 고려에도 자신의 친족들이 나라 좌지우지하면서 심하게 말아먹었고 공민왕에 의해 친족들이 축출되자 고려를 침략하려고 계획도 했었구요. 주진모가 분하는 충혜왕은 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왕이라고 일컬어집니다. 연산군은 애교라고들 할만큼-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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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친일좌익빨갱이
태자파 황제파 치고 박고 하는 동안, 남쪽에서는 한족 반군들이 치고 박고 싸우며 성장하는데.. 일짱이 된 주원장이 북벌을 개시하고 난 이후에는 서로서로 사이좋게 손잡고 북경 탈출 ㅡ.ㅡ 몽골 입장에서나 고려 입장에서나 그냥 ㅆ년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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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일요일
기황후가 중앙에서 설쳐대주는 덕분(?)에 주원장이나 기타 한인 반란 세력이 장강 이남에서 세력을 키울 수 있었죠. 주원장이 군소세력을 제압하고 북진할때도 역시 원나라 주력에는 상대하기 어려운 전력이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때도 역시 중앙의 삽질 덕(?)에 주원장을 정벌하러 간 원나라 주력이 알아서 무너져주는 바람에(정확한 이유가 기억이 안나네요) 그 다음부터는 거칠것 없는 주원장의 북진. 그녀야말로 세계사를 뒤흔든 여인입죠...한반도인으로서는 역사상 가장 큰 권력을 쥐고 흔든 사람으로는 기억될 수 있겠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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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간절한 사랑 그것이 빠지면 드라마 재미 없잖아요...
역사적인 부분은 뒤로 밀려나는 이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드라마를 보고 잘못된 역사를 알까 걱정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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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폰을바꿔도뽐을못끊을까?
드라마 소재가 그렇게 없는지 원....기황후랑 충혜왕이라...어처구니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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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가요
기황후.. 음... 다 허구에요.. 기황후 자체가 원래 권력욕이 남다른 분이시고, 기철과 같은 그 오라버니들은 기황후 권세를 믿고 고려에서 행패를 부린 깡패들이에요. 오히려 기황후는 그런 오라비들을 감싸고.. 그러니 드라마에서 나온 기황후의 성격은 매우 다르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어느 황제가 한낱 무수리, 혹은 궁녀에게 그렇게 해요.. 무수리, 궁녀도 그렇게는 못하고.. 그건 그냥 재미를 위해 만든 드라마에요.ㅎ 그래도 재밌긴 하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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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왜곡을 넘어 이젠 사랑과전쟁이 돼가고 있죠.
황제와 황후 이혼하고 왕유와 황후는 불륜으로 갈 기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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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들녘출판사의 [열정과 자존의 5백년 고려사]를 읽어보세요. 원나라와 고려의 관계사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오랜 대몽항쟁 끝에 고려가 원나라의 부마국이 되는 과정은 그 시대의 상황을 민족주의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세계사적 차원에서 해석해야 합니다. 기황후는 오늘날로 따지면 미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된 이스라엘 평민아가씨쯤 되겠네요. 가난한 집 딸래미가 재벌집 맏며느리가 되면 주변에서 더 설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매일반. 기씨와 왕씨의 권력다툼을 선악의 눈으로 재단하면 정말 황당하지요. 지들끼리 치고 받는 건데...(그 혼란의 와중에 정도전 같은 신진사대부들이 군부와 손잡고 쿠데타를 획책할 수 있었겠지요.) 역사는 역사고 드라마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는 다양한 상상력을 동원해야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광고주들을 끌어모으는 건 당연지사... 우리는 \'기황후\'에서 참한 탤런트 하지원의 연기나 감상하면 되지 그 안에서 역사를 읽으려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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