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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렌즈 초점거리와 조리개값을 부르거나
제품번호가 소니 미러리스 렌즈처럼 정리된 스타일이면
그냥 그 제품 번호를 부르는게 낫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810 | 2018-04-28 11:45:27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125s | F8.0 | -0.67 EV | ISO-1000 | 50.00mm | 35mm equiv 50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
이런 렌즈의 경우 50mm f/2 가 되겠군요
여친렌즈니 카페렌즈나 하는건 마케팅을 위해 붙인 별명일 뿐인데다
그나마도 일부 유저나 블로거 등이 다른 종류 렌즈에도 자기 마음대로
저런 이름을 붙여서 더욱 뒤죽박죽이 되어 버렸습니다
거기다 그런 용어를 사용해 렌즈 용도를 그렇게 한정시킬 필요도 없어요
예를 들어 흔히 "여친렌즈" 라 불리던건 35mm 판형 기준 75~90mm 정도 되는 단렌즈입니다
영어권에서는 "Portrait Lens" 라고 부르는데 망원 쪽에 속해서
좁은 화각을 이용해 주위 배경을 쳐내고 주 피사체를 부각시키는데 유리합니다
그래서 인물사진 쪽에 많이 사용되는 편인데 Portrait Lens 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인물이 많이 부각된 말 그대로 초상화 같은 인물사진 위주로 찍게 됩니다
잘 쓸 수 있으면 물론 좋지만 자칫하면 흐려진 주변 때문에 비슷비슷해진 배경에
가운데 사람만 바뀌는 굉장히 단조로운 사진 패턴으로 가기가 쉽습니다
반면 프레임 안에 인물에다가 배경 및 주변 피사체를 적당히 구성해
이야기가 있는 인물사진을 찍기에는 35mm 등 광각 쪽에 속하는 렌즈가 더 유리한 면이 많습니다
화각으로 이미 프레임이 어느정도 정리된 망원 계열보다 화면 구성에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하지만 다채로운 사진을 찍기 유리한 면이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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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jm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