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로 일할만큼 사진 기술을 배울수 있는곳이 있을까요?9
- 혜성94
- 등록일 2018-05-17 11:34
- 조회수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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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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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40대 중반에 사진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제 배워서 사진일 하고 싶다면 말리고 싶네요.
그 열성이면 다른일 하시는데 더 낫습니다. 사진으로는 밥벌이 하기도 힘들고, 그나마 잘 할려면 영업력이 뛰어나거나 예술적 재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능력 있는 분이면 사진 아니어도 밥벌이 하고요. 차라리 어디 장사하는곳에 보조로 들어가서 일하시는게 더 쉽고 전망도 있을거 같네요. 상업 사진에 아주 능력이 뛰어난 소수의 전문 작가 외에는 일반인이 사진일로 밥먹고 살기는 지금도 힘들고 앞으로도 전망이 어둡습니다. 갈수록 카메라가 대중화 되고 폰카도 발전 하면서 직접 찍는 분들이 많이 어설픈 작가에게 사진 의뢰하는 분은 적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상업적으로 꼭 필요한건 유명 전문 작가에게 맡기고요. 동네 사진관으로 밥벌어 먹기는 아주 힘듭니다. 그나마 사진밥 오래 먹은 분들은 아는 지인과 영업력으로 버티지만 나이먹고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가 뛰어 들어서 하기는 쉬운 분야가 아닙니다. 요즘 좋은 장비 들고 젋은 감각으로 가격 사정 없이 내려쳐서 싸게 하는 취미 스냅작가들이 많습니다. 그사람들이야 부업이고 취미이니 싸게 단가 후려쳐서 해도 별 타격 없지만 사진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은 가뜩이나 힘든데 더 힘든 상황입니다.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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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94
아 제가 연금을 수령해서 한달에 150이나 200정도의 수입만 가능하다면 좀 흥미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요. 경제적인 욕심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제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진으로 일을 해볼까 해서 질문 한겁니다.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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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흥미 있으시면 그냥 취미로 하실걸 추천 드려요. 동호회 같은데서 사진 찍으러 다니면 재밌습니다.
그런데 그걸 일로 하는건 전혀 다릅니다. 재미가 아니라 노동이예요. 그리고 본인이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잘해야 합니다. 찍는 것 보다 오히려 포토샵을 더 잘 다루고 포샵하는 시간이 셔터 누르는 시간 보다 더 많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취미로 찍는건 재밌지만 처음 본 일반인을 만나서 그 고객에게 돈을 받고 전혀 포즈도 안나오는 일반일을 어떻게든 찍어서 그걸 그 고객 마음에 들도록 보정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건 차원이 다른 일입니다. 그리고 취미라면 맘에 드는 것만 찍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지만 일은 그게 아닙니다. 웨딩일을 하는 분들도 동호회에 사진 찍으로 오시는데 평소 많이 찍지 않느냐 여쭤 보면 그건 사진이 아니라 일이라고 하십니다. 자기가 원하는 취미 사진과는 거리가 멀다고요. 정말 찍고 싶은 인물 자기 마음에 드는 사진은 그분들도 돈내고 원하는 모델을 섭외해서 찍습니다. 일반인 찍는건 그와는 전혀 다른 찍기 싶은 사람도 못난 사람도 어떻게든 찍어서 최대한 보정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하는 노동입니다. 취미와 본업으로서 일은 많은 것이 다릅니다. 더구나 나이도 있으신데 이쪽 일에 전혀 모르시면 카메라 조작에서 시작해 촬영 감각을 익히고 보정까지 마스터 할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그에 비해 직업으로서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이 일은 또 예술적인 부분이 많아서 열심히 노력한다고해서 그 성취가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고객이나 사람을 상대하는 능력 영엽력이 있어야 하고 타고난 감각도 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보면 되는 사람은 몇달 열심히 찍으면 잘 찍는 분이 계시고 안되는 분은 영 감각이 없으신 분도 많습니다. 거기에 상업 사진사의 감각이란 것도 사진사들이 선호화는 예술적 감각과는 또 다릅니다. 사진적으로 잘찍었다 보다 고객이 좋아하는 사진을 잘찍고 그렇게 보정하는게 우선입니다. 이렇게 수준이 도달했다 해도 직업으로서 먹고 살려면 영업을 잘 뛰어야 합니다. 사람 상대하는 능력 일을 따내는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되죠. 암튼 취미로서 좋하는거라며 취미로 즐기시고요. 영업이나 사람을 상대하고 그 사람이 요구사항등을 잘 맞춰줄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면 해보시되 사진이라기 보다는 그냥 음식이나 다른 일처럼 노동이라고 생각하시고 본업으로 하시는게 이 일을 오해 할 수 있는 바탕이 될거 같네요.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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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정말 꼭 사진일을 본업으로 하고 싶으시면 일단 사진부터 배우시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으로서는 40대 중반에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사진을 직업으로 하겠다는 분께 사진일을 추천 드리고 싶지 않지만, 본인 의지가 확고하다면, 일단 일로 하는건 나중 일이고, 카메라와 사진에 대해서 좀 익힌 후 판단해 보시길 바라며, 동호회등에서 인물 촬영을 시작해 보세요. 거기서 남들에게 사진 잘찍는다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으시고, 보정도 열심히 공부해 포토샵에 흥미가 생기시고 하루 종일 표샵해도 질리지 않고 재미있다 싶으시면 직업적으로 사진일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이 좋다는 평가를 남들에게 많이 받고 포샵이 어느정도 수준에 이를 때 이제 사진을 업으로 할지 말지 고민해도 늦지 않을 고민이네요. 인물 사진을 잘 찍고 장비를 능숙하게 다루고 후보정에 스킬이 없는 상태에서는 이걸 업으로 하고 말고 생각 할것도 없습니다. 중국집은 하고 싶은데 짜장면 탕수육도 제대로 모르는데 중국집 열겠다는 말과 같으니까요. 사진 시장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고, 또 나이 어린 친구들이 열정페이로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40대 중반에 이걸 배워 본업으로 하는건 사실 확율적으로 무모한 일이 가깝습니다. 그렇지만 무모하더라도 여기에 본인이 뛰어난 재능이 있고 엄청난 열정이 있다면 그 작은 확율에서도 성공할 수는 있겠죠. 다만 확율 싸움으로 보면 40대 중반에 직업으로 새로 시작하기에는 투입해야 하는 노동과 시간에 비해 경제적인 성과가 메리트가 떨어지는 일입니다. 직업으로서 전망도 밝지 않고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일로 돈을 버셔서 그 돈으로 사진은 본인이 찍고 싶은 사진을 찍는 즐겁운 취미로 하실 걸 추천 드립니다. 그렇게 취미로 하다가 거기에 남들과 다른 특출난 재능을 발견했다던가 아니면 사진에 엄청난 매력을 발견해 정말 열정페이만 줘도 사진을 찍고 보정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아까운줄 모르겠다 싶으시면 그때 본업으로 도전해 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하신다면 프리랜서로 하셔야 할거예요. 아는 지인 밑에서 일한다면 모를까, 일반 업체에서 40대 중반의 사진 초보자를 신규 채용할 곳은 거의 없을거 같네요. 사진도 웬만큼 찍고 보정도 할 줄 아는 젋은 친구들 열정페이로 쓰는 곳도 많은 데가 이 바닥이라.. 기계나 IT에 후보정 잘하고 나이 어린 친구들이 조수나 직원으로 쓰기 좋지 나이 많고 카메라 후보정등을 잘 못하는 사람을 직원으로 데리고 있을 실장님들이 있을까 싶습니다. 일단 동호회에서 취미로 하시고 거기서 남들과 다른 능력을 발견 하신다면 프리랜서로 해보시는게 현실적 방법일듯 하네요. 그리고 촬영과 보정 기술 못지 않게 중요한게 사람 상대하는 능력과 영업력입니다,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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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의세계
유튜브 동영상으로 독학하는게 제일 좋구요
그 다음 인물 찍어서 인스타에 올려서 반응 좋으면 됩니다 인스타에 페이 모델 널렸으니 초반에 투자해서 포트폴리오 만들면 되는데 40대 아저씨 장차 50넘어가는 아저씨한테 일 맡기고 싶은 사람들이.있을까 싶네요 주고객이 젊은 여자들일텐데 감각있어보이고 어느 정도 경력쌓여보이는 30대 남자한테 맡기죠 차라리 제품 사진같은 걸 뚫어보세요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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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94
음 포기해야 하겠네요 물론 사진일을 좀 배우기 전까지는 어느정도 일정기간은 보수 관련 없이 일할수는 있지만 어니시점 이후부터 제가 원하는 보수는 150에서 200사이거든요 ......음 포기해야하겠네요ㅠㅠㅠㅠㅠ 그나마 흥미있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었는데 슬프네요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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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머니
사진은 취미로만 즐기시는게
201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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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도 되게짜지는 형편이고
slr에 15만원에 돌잔치찍어달라고 하면 욕엄청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