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도 주적주적 오는데 영화 임협헬퍼(극장판)을 봤습니다.
국내에는 초난강으로 잘 알려진 남주인공의 깡따구있고 속정 깊은 연기력은
가히 영화자체에 잘 녹여내었다고 보여집니다.
악인이 되기 이전의 주인공은 왜 악인이 되어서라도 강해지려는지 알것도 같은
또한 현대의 고민인 고령화사회의 노인 문제도 여실히 잘 해석하고 자연스러운
전개로 풀어나갔습니다.
이곳에서도 노인문제와 생활고의 씁쓸한 단면을 직면하지만 재미있고 해학적으로
노인문제를 해결로 전환시키는 지혜도 엿보이는 각본이더라구요.
누구나 늙고싶어서 늙는건 아닌데 노인이 되어 많은 것을 잃고 잊고 살아가는 세상에서
우리가 잊고있었던 충분히도 작은 깨달음을 느낄 수 있었고 실질적으로 응용하면
어떨까 싶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면들도 종종 지혜롭게 구성됩니다.
특이하게도 문신(타투)가 어떤 세계에서는 긍정적 추억 역할도 하는구나도 싶었습니다.
무력으로만 강한것이 아닌 따듯하고 싶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미묘한 감정들의
집합체로서 진정으로 강함것임을 뚜렷이도 보여지던 슬프지만 가슴 따뜻한 영화
사실적이고 아련한 영상미가 꼭 어둡지만은 않은 꽤나 괜찮으며
예능에서나 잠시 잠깐봤고 관심없었던 초난강의 연기력 짙은 반전 모습도 일품이네요.
그리고 간간히 개그스럽지 않고 담백히 익살스럽게 웃게해주는 재밌는 대사들과 내용전개도
보는내내 기상천외하고 지루하진 않으며 건강하고 유쾌하게 이 영화를 감상하시리라 봅니다.
감상하자마자 대략 느낀바 작성했으니 나머진 직접 감상해보세요.
꽤나 슬프도록 아름답고 통쾌한 영화 임협헬퍼 였습니다.
기대안하고 봤는데 재밌어서 초난감(응?)... 떽!
| 
등록안내
응? 그런데 보지를 않았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