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볼 영화가 없어서 부산행 개봉까지
기다리려다, 무료한 일상이라
봉이 김선달과 굿바이 싱글 중 뭐 볼지 고민하다
평가가 좀더 나은 굿바이 싱글을 골랐는데
잘못된 선택이였습니다.
예고편만 봤을때는 굉장히 유쾌할거라
생각했엇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웃기지 않는 개그들만 잔잔히 뿌려주는 느낌?
개연성도 많이 부족하더군요. 특히
주연(김혜수)가 남주 지훈?집에 찾아갓을때
피자배달부를 그냥 돌려보내는 장면
요즘 배달부들이 그냥 가란다고 돈도
안받고 그냥 바로 갑니까? 머리까지 불량하게(?)
염색한 배달부를 출연시킨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리고 까메오들 활용도 너무 못 한거같아요
단지가 김희철에게 싸인받는 장면이 특히 그런데요
김희철씨 캐릭터를 살려서
"우주대스타의 인기는 어쩔 수 없네"
이런 대사라도 줬으면 웃겼을거라 생각이 들었는데
감독이 감각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비슷한 류의 영화 과속스캔들은 굉장히 재밌게
봤엇는데 반대로 재밌게 풀어낼수있는 좋은
소재임에도 굿바이 싱글은 재치가 없다랄까..?
다행히 후반 20분정도는 볼만합니다
앞부분이 너무 재미없어서 그런가ㅋㅋ
유일하게 건졌다고 생각되는 장면도
후반부에 주연의 집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에서
평구의 아내랑 티격태격하는 대사의 내용은
괜찮았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서론이 길었네요ㅎ
저의 한줄평은
학점으로 치자면
초반은 D- 중반은 D 후반은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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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생인데노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