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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부터 4박 5일 다녀왔습니다.
항공권은 진에어 행사가로 구했습니다. 4인 가족(어른둘 애둘) 사이판 왕복 78만원 정도로요.
호텔은 제가 직접 해당 사이트 가서 예약했고, 현지에서 체크아웃 하면서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호텔 예매 사이트보다 해당 홈페이지가 조금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항공권과 호텔 정하고 나서는 별로 연구 안하고 현지 가서 관광 안내서 보고 여행 일정 짯습니다.
2박은 피에스타 호텔 : 가라판 시내에 있어 점심, 저녁 먹으러 다니기 쉽습니다.
2박은 아쿠아 리조트 : 시내에서 15분 떨어져 있지만, 매시간마다 가라판 시내 셔틀이 있습니다.
둘다 조식 포함해서 1박당 200불 조금 넘게 정도 준 것 같습니다.
아쿠아 리조트에서는 호텔 조식 안하면 먹을데가 없습니다. 조식 나름 훌륭합니다. 피에스타보단 좋았어요.
야외풀에서도 음식을 시킬 수 있는데 피자나 치킨도 가능하고 전반적으로 가격이 착했습니다.
저녁은 가라판에 있는 식당 주로 이용했고요. 모비딕, 긴파치, 스파이스 타이 누들, 그리고 중국식당 이용했습니다 .
미국이라 그런지 식당 음식 좀 비쌌습니다. 한국서 메뉴 3개에 3만원 정도면 그럭저럭 먹는데, 여기는 5만원 이상 줘야 했어요.
목요일 저녁 야시장에서 꼬지도 먹었구요. 야시장 음식 별로입니다.
마하가나 섬 가는거는 그냥 피에스타 호텔 1층 여행사에서 신청했습니다.
직원이 한중일 3개 국어를 하더군요. 그닥 비싸진 않았습니다.
애들 어려서 수상 스포츠는 못했고, 그냥 해변에서 놀았습니다.
사이판 섬투어를 하려고 호텔내 차량 렌트 알아보니 보험료 포함하면 3시간에 70불 수준 이었습니다.
공항에서 피에스타 호텔 가는데 30불 주고 현지 택시 이용했었는데,
기사랑 얘기하다 보니 자기가 60불에 섬투어 시켜준다고 명함을 줬습니다.
렌트보다 가격이 낫고, 운전하기도 그래서 택시 불러서 사이판 전역을 돌아다녔습니다.
타포차우산, 새섬, 자살절벽, 만세절벽, 금지된섬 등등등 총 3시간 걸렸습니다. 기사가 사진도 찍어주고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공항가는 것 20불에 해준다길래 올때도 이 택시 이용했습니다. 팁으로 10불 더 줬구요.
와이프가 뒷좌석에 선그라스를 떨어뜨리고 공항에서 내렸습니다.
한참 후에 택시기사가 돌아와서는 선글라스 돌려주고 갔습니다.
심성이 착한 사람입니다.
사이판 가시면 이분 택시 이용하시길 권합니다. 명함 올릴께요.
현금 1,000불 갖고 갔는데, 면세점 초콜릿 사고 나서도 100불 남았으니 대략 900불 썼어요.
항공권 80만원, 숙박 90만원, 여행경비 100만원. 대략 300만원 못 미치네요.
제가 패키지는 안 알아봐서 경비 비교는 못하겠네요.
영어 단어 조금만 알면 사이판 작은 곳이라 자유여행 하는데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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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