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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경남이 남긴 나쁜 선례 부정하고 연맹 관계자가 책임 져야 합니다.
전북 현대의 스카우터가 검찰에 기소 됐다는 기사가 나가고 프로축구연맹의 답변이 참 가관입니다.
‘경남FC의 사례와 같이….’
엄밀히 말하면 전북현대와 경남FC의 사례는 전혀 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차스카우터가 심판에게 돈을 건내 준 이번 사건에서 구단이 개입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지만 물증이 없고 따라서 구단이 아닌 개인이 한 일이라 충분히 변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남FC 심판매수 사건은 구단의 단장이 개입한 것이 되므로 당연히 경남FC 구단이 심판을 매수 한 것입니다.
-경남FC의 심판매수는 구단이 한 것, 제명까지 시켜야-
법의 심판이 아닌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가 심판매수에 대해서 자체 징계를 할 수 있는데 벌금과 같이 승점10점 감정 징계는 연맹이 할 수 있는 징계 중 최소한의 것이었습니다.
구단이 심판매수를 했는데 승점 10점을 감점 하였습니다. 그러면 그보다 겉보기에는 죄질이 약하다고 보여지는 이번 전북 현대 차스카우터 심판 매수 사건은 경남FC 사건보다 당연히 연맹의 징계 수위는 낮아야 합니다. 그런데 프로축구연맹이 경남FC 사건 때보다 낮은 징계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규정이 없습니다. 경남FC가 받은 징계가 최소한의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선례를 따를 것이 아닌, 선례를 부정하기 위해 관련자를 처벌해야-
그리고 전북 현대 또한 경남FC보다 과한 징계를 받거나 비슷한 수위의 징계를 받는다면 당연히 억울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전북현대 구단이 심판 매수를 했다고 확신 하지만 물증이 없기 때문에 경남FC와 비슷한 수준의 사건이라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경남FC와 전북현대가 비슷한 수준의 징계를 받는다면 전북현대의 ‘스카우터가 개인적으로 한 일’이라는 변명이 경남FC의 단장이 심판 매수를 한 것과 동급이 될 것입니다. 연맹이 전북 구단의 변명을 부정 하는 것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프로축구연맹이 전북 구단의 소명 자료를 인정 한다면 경남FC의 징계보다 약한 징계를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경남FC 징계 자체가 최소한의 수준이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전북에게 경남FC 징계보다 약한 징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라.-
속된 말로 족보를 꼬이게 만든 것에 대해서 당시 경남FC에 최소 징계를 한 것에 대해서 연맹 상벌위원회가 책임을 지고 관련자를 문책해야 합니다. 과거 징계를 부정 해야 만이 형평성이 있을 수 있고 프로축구연맹이 전북현대의 소명 자료를 인정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중립을 지켜야 하는 심판도 돈을 받는데 상벌위원회 또한 의심을 받을 수도…-
또한 선수들이 승부조작을 한 것은 축구협회에서 선수를 제명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던 반면에, 심판을 관리 하는 연맹 측이 어떠한 책임 있는 행동도 보이지 않으며 징계에 소극적인 것을 두고 프로축구연맹 또한 이러한 진흙탕 사건에 연루 되어 있지 않느냐 라는 의심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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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고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