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대구에서 대구FC경기의 인기가 정말 좋은데요.

저도 올해 ACL 광저우전을 시작으로 거의 모든 홈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스타디움때는 1년에 2~3번 정도 갔음.. ㅎ..)

저는 시즌권자가 아니라 경기 볼때마다 좌석을 바꿔서 봤는데요.

그래서 저번 FC서울전을 마지막으로 N석 빼고 모든 구역에 앉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대구FC 경기를 예매하면서,

이 자리는 어떨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번에 준비했습니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 경기 직관할때

어디어디 앉으면,  어떤어떤 시야를 가질 수 있는지,

좌석별로 장단점은 어떠한게 있는지에 대한 후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티켓을 예매할 수 있는 곳 입니다.

www.ticketlink.co.kr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앱/웹 둘다가능)

프로축구 탭에서 대구FC를 선택해주면 됩니다.

다음 홈경기는 6월 29일 11시에 열리네요.

예매 하기 전에 볼 수 있는 좌석도 입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고민에 빠지기 시작하죠..

저도 광저우전 가기 전만해도 많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느끼는 대구FC 표빠지는 순서는

테이블석 -> E5, E4, E6 -> W잔여석 인거 같습니다.

여기서 일반사람들은 예매 할 수 없는 특이한 좌석이 있는데,

시즌권자님들의 지정석과 엔젤클럽 및 엔시오님들의 지정석이 있습니다.

W1, W2, W3은 엔젤클럽 회원님들의 지정 자리라 선택 불가고,

W4, W5, W6은 시즌권자님이 대부분 지정석으로 해놔서, 

표 예매 시작 할때 보면 대부분 선택 불가로 되어있습니다. ㅎ

그래서 W석 좋은 좌석은 구하기 정말 힘듭니다. ^^;;

그 다음으로 인기가 좋은 자리인 E5, E4, E6 좌석..

여기도 좋다고 생각되는 자리는 시즌권자님들이 차지한거 같습니다.

11시되서 들어가면 고정적으로 안되는 자리가 꽤 있음..

여기서 경기를 보려면 시즌권이나 좋은 피지컬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테이블석은 예매를 해본 결과... 

E5, E4, E6 좌석이 좋은 피지컬이 필요하지만...

테이블석은 극한의 피지컬과 운이 있어야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예매날 11시 딱되면 도전해보세요. ㅎㅎ

다른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뭐 좋은 자리 차지하려면 그 정도는 해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ㅎ

힘들게 잡은 자리에서 대구FC 응원하면 응원하는 재미도 더 크거든요~

그럼 이제 각 좌석별로 가지는 시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E5구역 2층 시야

E5의 2층석 맨 앞자리 입니다.

첫대팍(혹은 디팍)에서 광저우전을 보면서 앉은 자리 입니다.

시야는 보시다시피 깔끔하고 경기 진행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E석 특성상 앞줄에는 안전바가 있는데요.

이게 애매하게 시야를 가려서, 거슬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E석 맨 앞줄 보다는

안전바가 안거슬리는 세번째 줄부터 추천을 드립니다.

사진은 E석 맨 뒤쪽 시야입니다. 쾌적하게 보실거면 맨뒤 추천드립니다.

W5구역 시야

요즘 이상하게 구하기 힘든 W석 입니다.

시즌 초반 저는 운좋게 W5에서 경기를 봤습니다.

1층 좌석에 코너킥 깃발 부근에 위치해 있어서 거짓말 좀 보태서 선수들의 땀방울까지 볼 수 있는 좌석입니다.

(모든 구역 1층 좌석의 특징임)

그만큼 박진감 있게 볼 수 있고 몰입하기 좋았습니다.

단점으로는 앞쪽 사람들이 일어나면 잘 안보인다는 점... ㅎ

그리고 자리 구하기 힘들다는 점이 있습니다.

E1, 전광판 밑 시야 (경기장 모서리 부근)

여긴 사람들이 표 예매할때 제일 늦게 빠지는

전광판 밑 자리 시야 입니다.

좌석도로 보면 제일 거지 같이(?) 표시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잘 안오는데...

사실 여기가 숨겨진 개꿀 명당입니다. 진짜로...

제일 뒤에 앉으면 한눈에 보이는 시야를 가질 수 있고,

조금 앞에 앉으면 이렇게 선수들이 잘보이는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혼자 경기 보러 오는 사람들 위한 자리도 완벽!

바로 옆에는 언제나 뜨거운 응원을 펼치는 서포터즈님들이 계셔서,

응원가도 잘 들리고 매번 엊박나는 쿵쿵짝 박자도 잘 맞는 편입니다. ㅋㅋ

단점으로는 전광판 보기가 매우 불편하다는 점 말고는 없습니다.

참고로 반대쪽 코너 부근 시야는 이렇습니다~

E5구역 1층 시야

다음으로는 E5구역 1층 시야입니다.

대팍(혹은 디팍)의 E5구역 1층 시야는 이렇습니다.

다른 설명은 필요없겠죠? ㅋ

단점으로는 주위에 앉은사람이 들락나락거리면 정말 짜증난다는 점입니다.

좌측 테이블석 시야

경기장을 바라봤을때 좌측 테이블석으로 오면

엔젤클럽 깃발을 나눠주시는데 이걸 흔들어 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석에서 바라본 경기장은 이렇습니다.

테이블석의 장점은 무엇보다 쾌적하게 치킨 먹으면서 축구를 볼 수 있다는점!!!

대팍(혹은 디팍) 경기 보는 재미는 있지만,

일반석에서 먹는 재미는 없는 곳 입니다.. 뭐 먹기 불편해요.. 많이.. ㅋㅋ 

그리고 가방을 이렇게 의자에 걸어 보관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일반석은 좌우앞뒤 간격이 좁아서 불가능...

맞은편 1층과 같은 시야를 가지고 있어서, 선수들이 너무 잘 보였습니다.

단점으로는 예매하기 너무 힘들다... 입니다.

S석 시야

마지막 S석 입니다.

맞은편 N석은 S석과 같은 구조라 시야는 비슷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뜨겁고 치열한 응원이 계속 이어지는 자리며,

이 자리에 들어서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박수치고 응원가를 따라 부르게 될겁니다. ㅎㅎ

대팍(혹은 디팍)의 다른 좌석도 좋지만..

S석의 뜨거운 응원의 열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단점? 으로는

비지정좌석이라 원하는 좌석을 얻으려면

좀 부지런해야 되다는거 말고는 없습니다. ㅎㅎ

DGB대구은행 파크 좌석 순환기를 마치면서

알 수 있었던 것은

1. 거의 모든 좌석 시야가 좋다.

2. 전좌석 바닥이 알루미늄이라 응원하기 좋다.

3. 테이블석은 역시 최고 존엄이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거의 모든 좌석이 좋습니다. 진짜로.

그리고 장점을 적었으니 단점도 적어보겠습니다.

1. 하프타임 화장실......

하프타임때 몰리는 화장실은 혼돈 그자체...

2. 좌석에 먼지가 있을 수도 있다.

요즘 꽃가루 안날려서 이 정도는 아니지만..

앉기전에 한번 닦고 앉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정도?? 나머지는 크게 생각이 나지 않네요. 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 주 의 -

간혹 가다가 

홈팀 굿즈를 입고, (머플러, 유니폼, 팔찌, 모자 등등)

원정석에 앉거나..

원정팀 굿즈를 입고,

홈팀석에 앉으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요.

축구는 홈과 원정석을 따로 엄격하게 분리하고 있으니

홈팀 좌석에 원정팀 굿즈를 착용하거나,

원정팀 좌석에 홈팀 굿즈를 착용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대구FC는 바로 퇴장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환불없음.. ㄷㄷ

이렇게 화장실도 원정팬들 전용 화장실이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

이번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