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내림세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92포인트(0.15%) 내린 2670.35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3.47포인트(0.50%) 내린 2660.80에 개장했다. 밤사이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내렸다. 사상 최고수준 근처에서 차익실현 압력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7.55포인트(0.25%) 낮은 3만8989.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3포인트(0.12%) 낮은 5130.95에, 나스닥지수는 67.43포인트(0.41%) 하락한 1만6207.51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0억원, 10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796억원 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93%), SK하이닉스(-0.48%), LG에너지솔루션(-0.63%), 현대차(-2.35%), 기아(-1.51%) 등은 내림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포스코홀딩스(1.31%)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55포인트(0.52%) 내린 868.42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1포인트(0.41%) 내린 869.36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5억원, 28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85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에코프로비엠(-2.41%), 에코프로(-1.42%), HLB(-0.12%), 엔켐(-3.2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2.51%), 레인보우로보틱스(2.16%) 등은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증시는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등 AI주 랠리,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동반 강세에도 전반적인 전반적인 미국 증시 숨고르기 여파와 단기 차익실현 압력 등으로 지수는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종목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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