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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집에서 스테이크 먹는데 재미 붙여서 일주일에 한번씩 먹는데
생각보다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공유드립니다.
1. 싸게 사는법
수입산 부채살이 보통 350g에 2만원 중반대인데
대형마트에서 저녁이나 아님 거의 매주마다 행사를 많이 해요
그럼 8천원 정도면 350g~400g까지 살 수 있고 2인분으로 충분합니다.
아래는 제가 직접 산 8천원어치 수입산 부채살이에요~
 
2. 맛있게 먹는법
유투브에서 스테이크 굽는법 치면
"고든 램지의 완벽하게 스테이크 굽는법" 영상이랑
https://www.youtube.com/watch?v=CP3qzW16QKA&feature=share
"제이미 올리버 - 완벽에 가까운 스테이크" 영상이 나와요
https://www.youtube.com/watch?v=PCOwi9AbgQE&feature=share
둘 다 똑같은 방식으로 스테이크를 굽는데 그럼 이렇게 굽는게 정석이라는 거라서
집에서 해보면 생각보다 맛있게 잘 나옵니다.
아래 사진은 이밥차에서 나온 방식인데,
위 영상과 결국 똑같은 방법이에요~
제이미 올리버는 등심 대신에 부채살이 더 싸고 맛있다고 소개하구요
꼭 기존 스테이크보다 더 두꺼운걸 사야 더 크리스피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스테이크 비싸지 않으니 집에서 한번 해서 드셔보세요 ㅎㅎ
먼저 부위를 골라요
스테이크의 3대 천왕을 소개합니다. 부위마다 맛과 식감이 다르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세요.
안심
스테이크의 대명사. 식감이 연해 아이들이 먹기도 좋답니다.
기름기가 적어 오래 익히면 퍽퍽해지니 주의!
등심
고기 좀 먹을 줄 안다면 등심이죠!
지방층이 골고루 퍼져 있어 육즙이 풍부하고 진한 고기 맛이 살아 있어요.
채끝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와 육즙이 살아 있는 채끝은 길쭉한 모양이 특징.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요.
스테이크 최상의 두께는?
고기가 너무 두꺼워도, 너무 얇아도 제대로 굽기가 어려워요.
가정에서는 2~3cm 정도 두께가 Best!
굽기 전 해야 할 일
1. 고기는 굽기 30분 전 냉장실에서 꺼내세요. 겉과 속의 온도를 맞춰야 속까지 골고루 익어요.
2. 고기 표면의 핏물과 물기는 키친타월로 톡톡 두드리듯 닦아내고 오일을 발라주면 육즙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줘요.
3. 소금과 후추는 굽기 직전에 뿌려요. 소금과 후추를 미리 뿌려두면 삼투압 현상 때문에 육즙이 빠져나가 퍽퍽해진답니다.
4. 소금과 후추 간만 잘해도 다른 소스가 필요 없다는 사실! 간이 골고루 잘 밸 수 있도록 넉넉하게 뿌려요.
Part2. 본격 굽기
5가지만 기억하면 굽기 마스터!
1. 팬은 뜨겁게
팬은 센 불로 최대한 뜨겁게 달궈요.
식용유(1)를 먼저 두르고 연기가 날 때까지 달구면 OK!
발연점이 높은 포도씨유나 카놀라유를 사용하세요.
2. 뒤집는 타이밍을 잡아라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의 비법은 바로 고기 누룽지 만들기!
고기 단백질을 태워 풍미와 감칠맛을 더하고 육즙 을 가두는 과정이에요.
팬에 고기를 올리고 3~4분 정도 팬에 닿은 면이 짙은 갈색이 나면서 바삭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뒤집어 반대 면을 2분 더 구워요.
고기가 두껍다면 마지막으로 옆면도 꼼꼼하게 구워주세요.
* 연기가 많이 날 수 있으니 환기는 필수!
3. 스테이크 맛을 살리는 한 스푼
앞뒤로 한 번씩 익혔다면 중간 불로 줄인 뒤 버터(1)를 녹여 스테이크 위에 끼얹어가며 구워요.
뜨거운 버터가 고기에 닿으면서 겉은 더욱 바삭해지고 속까지 골고루 익는답니다.
버터의 은은한 풍미가 배어들어 더 맛있어져요.
이때 로즈마리나 타임 같은 허브를 더해도 좋아요.
4. 익은 정도 확인하기
버터를 끼얹은 뒤 스테이크의 익은 정도를 확인하세요.
최현석 셰프의 초간단 팁! 쇠젓가락으로 고기를 찌르고 3~4초 뒤에 뺀 뒤 손목이나 턱 끝에 대보세요.
차가우면 레어, 따뜻하면 미디엄, 약간 뜨겁다 싶으면 웰던이에요.
5. 고기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고기를 굽자마자 먹기 바쁘셨다고요?
고기에게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막 구운 고기는 뜨거운 팬에 있을 때 육즙과 수분이 가운데로 몰려 있어요.
굽자마자 바로 먹기 보다는 도마나 접시에 올린 뒤 쿠킹 포일을 덮어 3~5분 정도 두세요.
고기 전체에 육즙이 고루 퍼져 더욱 촉촉해지고 자를 때도 육즙이나 핏물이 흘러나오지 않아요.
이왕이면 따뜻하게 데운 접시에 담아 더욱 맛있게 즐기세요.
고기만 담기는 허전할 때
구운 채소나 샐러드를 곁들이면 맛과 영양의 균형이 딱!
프랑스 스타일로 감자튀김을 곁들여도 색달라요.
소스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스테이크를 굽고 난 뒤 팬에 달라붙은 육즙은 소스로 활용해보세요.
여분의 기름은 따라 버린 뒤 와인(½컵)을 넣고 알코올 성분이 날아가도록 센 불에서 끓여요.
와인이 반 정도 줄어들면 버터(1)를 넣고 걸쭉한 농도가 될 때까지 중간 불 에서 졸여요.
소금(약간)과 후춧가루(약간)로 간하고 꿀(1)을 넣어 단맛을 더하면 초간단 스테이크 소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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