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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싱가폴 여행계획중에 여러 회원분들의 감사와 성원에 잘?다녀왔고 후기 올립니다.
총 6인가족(저,와이프.첫째,둘째 부모님)여행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첫째아이가 싱가폴 여행 3일차부터 열이오르더니 결국 귀국예정일에 확진판정을 받고 엄마와 함께 자가격리를 하게되어 저와 둘째와 부모님은
먼저 귀국하게 되었습니다.(번외편에 올리겠습니다.)
한국에서도 그렇게 안걸리던 코로나를 싱가폴에서 걸리게되니 참 운명의 장난같더군요.
수요일 오전에 한국을 출발해서(싱가폴 항공이용) 약6시간만에 도착한 싱가폴은 5년전이나 별다를게 없더군요. 미리 작성한 SG카드를 입국수속시에 제출하고
클룩으로 예약한 픽업차량을 이용해 마리나베이를 지나가며 싱가폴의 랜드마크인 MBS와 가든스바이더베이를 지나가니 여행이 실감이 납니다.
첫 호텔은 센토사에 위치한 샹그릴라 라사로 이동했습니다. 예전에는 센토사 다리를 지나면 호텔 예약 바우처를 보여주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확인을 안하나 보
네요. 호텔도착하고 나니 여행을 오긴 왔구나 하는 느낌에 설레더군요.수영장도 한국에서는 코로나 이후 가본적이 없는데 수영장안에서 마스크 착용하니 직원
이 벗으라고 하네요.(방수마스크 미리 준비해감)
첫째날 호텔에서 수영하고 둘째날은 유니비셜 스튜디오를 방문했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힘들고 별로였습니다. 유니버셜 싱가포르 스튜디오=USS로 줄일게요.
비추이유는 현재 USS공사중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구역이 공사중이고 입구에서 왼쪽은 아예 막아놨습니다.(마다가스카 타는쪽부터) 가뜩이나 좁은 놀이공원이
라 사람들로 붐비는데 저희가족은 유니버셜 익스프레스(패스스트랙)를 미리 발권하고 갔는데도 줄이 길어서 대기시간에 대부분의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특히나 인도사람들 ㅡㅡ; 마스크 착용도 잘 안하고 질서의식도 매우 희박하더군요.저랑 와이프는 이번 여행에서 학을 떼었습니다.
줄설때도 몸부대끼며 막 붙고 휠체어는 왜그리 좋아하는지 입구부터 휠체어 대여하는 사람들 다 인도사람들이었어요.
중국계 사람들은 오히려 양반으로 보입니다.
어트랙션도 아직은 코로나 영향으로 미운행하는곳이 많고 식당도 마찬가지로 닫은곳이 꽤 있어서 많은 인원을 감당할 여력이 안되네요.식당도 기본대기 30분이
1시간 이상 해야하고 앉을 자리 찾을때도 눈치보면 자리싸움해야 합니다. 일하는 직원도 못뽑았는지 접시돌아가는 놀이기구는 직원한명이 표검사부터 운행까지
다 하더군요 ㅡㅡ; 에버랜드 직원들이 갑자기 막 그리워졌었어요.
결론은 USS는 정말 사람이 없을때 잘 알아보고 가세요.저는 개인적을 비추합니다. 코로나 이후 폭발하는 수요를 USS측이 감당하지 못하고 준비자체가 잘 안되
어있고 화장실도 더럽습니다. 하지만 어트랙션은 재밌었습니다.(주라기공원(아마존익스프레스같은거),트랜스포머 굿).
EX)쥬라기공원 줄서는데 뒤에 인도인들 4명이 계속 몸대고 붙어서 결국에는 참다가 붙지말라고 하니 좀 떨어지더라구요.근데 반전은 그 인도인들 알고보니 익스
프레스 티켓 없는데 그줄에서 서있었음 ㅋㅋ 직원이 익스프레스 팔찌나 티켓 보여달라고하니 모바일폰으로 저장해놨는데 폰 안가져왔다고 거짓말하다 결국 쫒
겨났습니다.(핸드폰 없기는 그전까지 핸드폰으로 영상통화 계속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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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이라면 예전에 미국갈때 옆자리가 인도인이었는데 가는 시간 내내 특이한 냄새에 정말 힘든 비행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줄 설때 바짝 붙고 몸 부대끼었다면 특이한 체취를 느꼈을텐데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마늘냄새 나겠지만 해외 나갈때마다 느끼는 사람들 마다의 체취는 정말 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여행이 아닌 출장이라 어디 둘러볼 시간이나 있을까 모르겠네요.
어딜가나 사람이 붐비는곳은 힘든듯 합니다. 좋은 출장되시고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