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를 다녀 왔습니다~!

후기를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미루고 미루다가 지금 쓰네요.... ㅋㅋㅋ

일단 목적은 당연히 사파리였습니다!! (게임드라이브라고 부릅니다.)

7월 27일 금요일 새벽 출발 / 8월4일 오후 서울 도착 일정으로 다녀왔네요.

일단 저의 여행 경험은

발리(신행,패키지) / 하와이(자유) / 홍콩 마카오(자유) / 뉴질랜드(자유)이며....

도시 관광지보다는 자연경관 보는걸 더 좋아합니다.

이번 케냐 여행은 여러 후기들을 접해본 결과 도저히.. 정말 도저히.. 자유여행으로 갈 엄두가 안나더군요.

제가 여태 자유여행으로 간곳들은 거의 대부분이 치안 상태가 좋은 곳들이고.... 난이도가 쉬운 나라들이라서....

더군다나 저는 영어를 중학교때 끊어서.. 영어도 엄청 짧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해외여행은  캔 아이 뭐뭐뭐 만 알면 다 되는거 아닌가요?.....

암튼 뱅기표만 제가 직접 예약하고....

패키지로 다녀 왔네요

사설이 길었는데....... 일단 요새 광저우 경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광저우 공항 팁을 몇개 알려 드리겠습니다

1. 광저우에 1터미널, 2터미널이 있다.

만약 본인이 2터미널 경유자라면 1터미널로 가지 못한다. (가려면 출국심사후 다시 1터미널에서 입국심사를 해야 합니다.)

저희는 뱅기값을 아끼고자 갈때는 10시간 경유 올떄는 17시간 경유 였는데요

갈때는 라운지에서 때울 계획이었고.. 올때는 공항밖을 나가서 1박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라운지에서 때우기 위해 PP카드 발급 까지 받았는데요.

2터미널에 있는 라운지들은 현재 PP카드로 입장이 불가능 합니다!!!!

꼭 알아보고 이용 하시기 바래요~!

2. 광저우 공항 17시간 대기 일때 공항밖을 나가는건 가능하다.

이 부분에서 우려가 컸어요.. 과연 내보내 줄지.... 혹시 몰라 한국에서 미리 광저우 공항 근처 숙소를 예약하고 예약 문서를 뽑아 갔습니다.

여권과 숙소 바우처를 확인하고 문서 하나 간단히 작성하면 간이비자? 같은거 도장 찍어서 내보내 줍니다.

참 다행이었어요.

3. 사실... 패키지라서 정작 케냐 자체에 대해서는 별 공부도 안했고.. 별 준비도 안했습니다.. ㅋㅋㅋㅋ

4. 나이로비 매연이 엄청 심해요. 차량들이 전반적으로 노후화 되어 있어서 그런지 정말 엄청 엄청 심합니다....

5. 저녁엔 돌아 다니지 말래요... 실제로 저녁에 나갈 엄두는 잘 안나요.....

6. 나이로비 시내에서 아무데서나 담배 피면 안되요.

7. 가이드 조차도 케냐에서 아무도 믿지 말래요 ㅋㅋㅋㅋ

8. 사파리는 분명 경이로운 경험 이었습니다.

9. 그럼에도 또 갈래? 라고 물어 보면.. 글쎄... 입니다.

10. 커피는 확실히 맛있어요. 커피 알못인데도.. 맛있어요.

11. 저희는 사파리 끝나고 비행기로 한시간을 이동하여 디아니 비치라는 곳을 갔습니다. 동양인은 저희 밖에 없고 죄다 백인들.. ㄷㄷㄷ..

그냥 휴양지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참 좋았어요. 모래가 진짜 밀가루 만큼 고와요.

12. 물가는 확실히 싼거 같긴 하데 바가지는 조심하셔야 할듯 합니다.

13. 음식도 생각보다 전 입에 잘 맞았어요.

제가 가본 곳들 여행 베스트를 뽑으라면...

하와이>>>>>뉴질랜드>>케냐>>발리>>>>>>>홍콩

순인거 같아요.

사실상 하와이가 진정한 원탑인거 같아요(빅아일랜드 크으!!!!)

뉴질랜드도 엄청 좋았고 케냐도 좋았는데.. 그럼에도 케냐가 밀리는 이유는...

일단 나이로비의 매연은 진짜 절대 익숙해 지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