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최근에 중고로 캐시미어100% 코트를 하나 구매했는데,
로로피아나 원단을 사용한 핸드메이드 제품이라고 설명을 받았습니다.
실제 코트 안 쪽 포켓에 로로피아나 캐시백 라벨이 붙어있구요.
한데 기성복이든 맞춤복이든 보통 만든 제작사(브랜드) 라벨도 붙이는 걸로 알고있는데
제가 산 제품은 그런게 없어서 판매자한테 왜 브랜드 라벨이 안보이냐고 여쭤보닌깐
그건 자신도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본인이 산 게 아니라 자녀가 결혼할 때 예물로 받은 코트라
자긴 옷에 대해선 아는게 거의 없다고 하셨어요. 백화점에서 구매했다는거랑 뭐 이것저것 맵버쉽 할인 받아서
100만원대 구매했다는 거 밖엔 모르신다고 하네요. 중년이시고 뭐 꼬치꼬치 캐묻기 그래서
어쨌든 원단이 브랜드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원단때문에 산거라) 원단 라벨만 믿고 구매를 했거든요.
그래서 여쭙는게 혹시 핸드메이드 제품 만들때 만든이나 제작사 브랜드 라벨 안 붙이는 경우도 있나요?
그리고 로로피아나 캐시백 원단을 사용한 코트를 100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나요? 같은 로로피아나라도 컬렉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비슷한 콜롬보 캐시백 제품의 경우도 프로모션때 싱글 코트를 100만원대 판매하는걸 봐서
컬렉션에 따라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이 부분에 대해 잘 아시는 전문가 안 계시나요?
옷의 마감이나 재질이나 이런 부분은 비전문가라 똑 부러지게 판단은 안되지만, 좋은거 같거든요. 판매자는 핸드메이드
라고 팔았지만, 뭐 기성복일수도 있는거고, 기성복이면 더더욱 브랜드 라벨이 붙어있을 것 같고, 그럼 핸드메이드가 맞
다는건데... 근본없는 회사도 나름 브랜드랍시고 자체 라벨 붙이는 걸 단순 비용 절감 때문에 그러 진 않았을 것 같고
주문자 요청이나 제작사 제작 방식에 따라 그랬을거라 조심스레 추측해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뽐뿌 집단 지성의 힘을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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