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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9.7 아이패드 프로를 배송받았네요.
역시 제 동네 CJ대한통운은 그야말로 총알배송.
믿음을 져버리지 않네요. 무사히 잘 왔습니다.
12.9 아이패드 프로는 택배박스는 꽤 컸는데,
9.7 아이패드 택배박스는 마치 애기같더군요.
뚜껑을 여니,
로즈골드가 살포시 테두리를 둘러싸고 있는게 참 야성적이고,
역시 남자의 색이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리 에어2 보호필름을 주문해 뒀는데
뜯자마자 곧바로 보호필름을 장착했습니다.
다행히도 정확히 딱 맞았습니다. 실수 없이 잘 붙었네요.
먼지가 좀 들어갔었는데 면봉 끝에 테이프를 붙여서 제거.
앞은 보호필름을 붙였다지만 후면 케이스가 없는게 문제였는데,
다행히도 1년 반전쯤엔가 드래곤볼로 에어2용
루케이스를 저렴하게 구매해 놓았던 것이 있었거든요.
그거 영원히 쓸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꺼내서 부착해 보니 딱 맞더군요.
그냥 자기 몸처럼 그냥 딱.
예쁩니다. 투명 젤리케이스가 올 때까지 임시로 쓸 예정.
카메라 플래시와 상단 스피커, 스마트커넥터가 가려진 것 빼고는 잘 맞네요.
케이스를 칼로 좀 도려내고 그냥 써도 되겠어요.
우측 볼륨키도 잘 맞아 떨어졌고,
상단부에 스피커만 잘 드러났어도 참 좋았을텐데.
어차피 정품키보드는 안 살 생각이라.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네요.
이제 데함 설정하러 T월드 가야겠어요.
가면서 만지작 해봐야 겠네요.
근데 사람 눈이 참 간사하다고 느끼는 것이..
오래전 과거에 아미레와 에어1을 구매했을 당시에는 에어1이 너무 부담스럽게 커서
에어1은 방출하고 아미레를 만족하며 썼거든요.
근데 12.9 프로 쓰다가 9.7 프로 보니 참 아담하고 크기가 딱 좋아 보이네요.
12.9 프로 덕에 9.7 프로도 작게 느껴지는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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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정도 드셨어요? 미국직구죠?
배송비까지 다 포함해서 99만 5천원 정도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