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ㅋㅋㅋ 2세대는 여분촉이 없나요 ... ???

한국 정발날 지방에서 새벽차타고 올라오셔서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구매 최전선 게다가 가장 선두에서서 애플 그 자체에 흠뻑 빠져서 애플충만한 하루를 보내셨는데 뭔가 맥이 빠지는 감정을 느끼셨나 보네요 ^^

저는 예구 해놨던거 픽업 한다고 재결제 했다가 애플펜슬은 24일 이후에나 픽업이 가능해서 취소 했다가 그래도 패드만이라도 다시 픽업할까 해서 재구매 했다가 아니다 싶어 취소했다가 둘다 다시 예구로 바꿨다가 애플펜슬 일렉트로 마트에서 구할구 있게되어 다시 픽업예약 한 후 퇴근시간 지하철에 사람 가장 바글바글한 시간에 결국 가로수 가서 아이패드 프로 픽업하고 지옥철에 낑겨 오며 아이패드 구겨질까 품에 안고 다시 집 근처 일렉트로 마트까지 버스 환승해가며 가서 결국 애플펜슬까지 구매해서 집에 왔습니다 쓰고보니 엄청 기네여 ^^;

글 쓰신분께서는 저보다 몇갑절은 긴 시간을 이동하시고 시간도 많이 쓰셨을텐데 뭔가 이게 뭐라고 하는 후회 조금에 헛헛한 맘이 들어 스스로가 괜히 머쓱해지는 그런 감정 느끼신게 아닌가 조심히 예상해 봅니다 그런데요
남들이 뭐라던 혹 그런 헛웃음 나는 하루를
보냈을지라도 뭐 어때요 ^^

오늘하루 아마 엄청나게 설레고 들뜨고 새벽차 안 그리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올해들어 가장 행복하셨을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지옥철에 낑겨 오면서도 그 뿌듯함이란 마치 이제 막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 이성을 만나러 갈때 만큼의 그 설레임...비유가 좀 과장일까요^^; 암튼

오늘만큼은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설렘 가득한 하룰 보내신겁니다 나이들면서 행복하고 설레는 감정이 점점 사라져 가는데 그 감정이 충만한 하루를 보냈다는 것 만으로도 오늘 하루 가장 가치있는 하룰 보내신 겁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그래 앱등이, 앱빠라 불러도 좋다~
어떠랴 이내가슴이 설레여 새벽잠 설쳐가며 수천리길을 내달려서 그 누구보다도 더 빨리 너를 만나고 싶은 마음 만큼은 어느때보다 진심인데 ^^

설렘을 느낀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그 거리, 그 시간이 다 행복한 기다림, 떨리는 만남의 거리가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삶에서 이보다 좋은 순간은 많지 않으니

그 행복 충만한 마음 온전히 다 느끼셔도 됩니다
충분히 행복하시고 마음껏 누릴 열정의 자격이
있으시니까요~~ 그 설렘 사그라 들기 전에
사람 많은 커피숍에도 딱 들고 가보시고~
친구나 동료들에게 괜히 슬쩍 자랑아닌듯 자랑도 해보시고
어때요 뭐 그게 행복 아닙니까~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남는건 결국 아이패드도 애플도 아닌 오늘 행복으로 가득했던 그 시간 그 감정의 기억일테니
마구마구 행복하십쇼 누구보다 열정적이셨기에
행복하실 자격 충분 합니다 누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