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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오랜만에 왔네요..
마지막은 약간 젊었었는데 지금 완전 아저씨가 되서 돌아왔어요.
연애포럼 활동 한창 할때는 연애 뭣도 모르는 애송이였는데
지금도 뭣도 몰라요. ㅋㅋㅋㅋ
이때쯤이면 결혼할줄 알았는데 결혼은커녕 연애도 다 실패하고 말이죠. 꼴이 참..
이사람이 마지막인가 싶다가도 결국 결혼까지는 다 안되네요. 결혼은 진짜 어려운것....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가정을 꾸리면서 출퇴근만 반복하고싶었는데 말이에요.
다들 행복하게 살아가는것 같은데 저만 멈춰있는 느낌이라 30대 중반인 저는 조급함이 밀려오면서
한편으로는 해탈한거같아요. 결혼 딱히 안해도 그냥 좀 지루하다 뿐이지 평온하게 살순 있겠구나 하고 스스로 위로해봅니다 ㅋㅋ
예전엔 다같이 정모도 여러번 하고 좋은분들도 많이 만났었는데
지금은 다 어디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다 잘살고 계시겠죠?
지금도 정모하자고 하면 나와주실까요? 세상이 좀 흉흉해서리
근데 뽐뿌 분위기가 댓글들이 대체적으로 좀 날이 서있는거같아요 ㅋㅋㅋ 다들 행복한 날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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