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탈건데 사고안나고, 자전거 오래 탈 수 있게해주세요.

저 질문이 있는데요.

Q1. 자동차 페인트 사서 칠하려고하는데 자전거 색상이랑 맞는거 못 찾겠죠? 검색으로 못 찾겠어서요..;;

Q2. 프론트휠 조립할때 일반렌치로 잠궈도 문제 없겠죠? 라쳇렌치로 하라던데 이거하려고 사긴 돈 아까워서 렌치로 잠궜거든요!

Q3. Iron Arm Bike 토크렌치 사려고하는데 공구하시는 분 안계신가요!!? 지금 할인하던데 저도 공구에 참여 좀 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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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벨로라인 스텔스 사고 싶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사고난 이야기를 듣고  콘스탄틴 카베자 멜린 매물을 검색했습니다.(비슷한 가격대에 색이 이쁘더라고요!)

새 제품이 \445,000 인데 중고 매물 찾아보니 20만원 후반대도 몇개 있었는데 팔렸더군요. 천천히 기다리다 원하는 가격대 나오면 살까하다가 얼른 타고싶어서 30만원 중반대에 마구 연락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어제 아침에 연락이 왔는데요.

제가 원하던 사이즈에, 타지역인데 볼 일보러 가는길에 물건도 가져다준다고하고, 가격도 깍아준다기에 거래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전에 만났는데요.

깜짝 놀랐네요.

판매글을 보고 저보다 어린 사람일 줄은 알았지만 청소년일 줄이야....

거기다 거래중에 옆에 왠 어른분들이 옆에서 서있다가 말을 걸더라고요. 판매자가 말했던 내용들을 연결해 추측해보니 가족여행 온 것 같더군요.

가족여행 가는 지역에서 마침 제가 거래하자고하니 '꿀 타이밍!!!' 하고 가져 왔나봐요.

기차타고 온다고 자전거 분해해서 들고왔는데 부품마다 비닐로 감싸서 들고오고, 하나하나 꺼내면서 뭔지 설명도 해주는게 믿어도 되겠다 싶어서 그냥 돈주고 업어왔습니다.

추가적으로 딸려오는 것들은 없었지만 너무 잘 맞춰주는게 좀 수상해서 꼼꼼히 확인해보려 전조등과 공구들을 챙겨갔었는데.....

아무튼 집에서 보니 상처가 판매자가 말한것보다 훨씬 많네요 하하하...

판매자가 2대 차주인데 자전거 거의 안탄거고,  

바테잎이랑 프레임에 페인트 좀 많이 벗겨진 상처 몇개랑 나머진 생활기스 뿐이고,

휠 꿀렁임 없다더니..

상처도 훨씬많고 페인트 완전 벗겨진것도 있고 프레임에 전체적으로 기스가 많아요. 자빠링 많이 한거같네요

휠 꿀렁임 없다더니 좀 꿀렁꿀럼하고... 림에도 페인트가 많이 벗겨져있고...

뒷바퀴도 좌우가 안맞게 조립되어있네요.. 에잇!!!

(그냥 새상품 사서 조립할 걸 사은품도 많이주던데... 중고거래는 역시 철저히 확인을 해야하네요... OTL)

가까이서 안보면 자전거 이뻐서 좋네요!

자전거 등록했으니 저는 무사고 이길.... 모두 안라하세요!!

자전거가 너무 더럽길래 물티슈로 닦으니 좀 깨끗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