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입문후 첫 대회라 떨리기도 하고 남원날씨가 일주일내내 비가와서 취소될까 조마조마 했지요.

전날 주최측에서는 취소없이 예정대로 대회 진행을 한다고 연락을 받고,

남원으로 출발 !

본집이 남원이라 전날 내려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비가 내리드라구요 ..

이러다 대회를 할수 있으련지 하는마음에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비도 그치고 날씨가 맑습니다 ㅎ

신나는 마음에 대회장소로 출발했습니다.

남원 비소식에 참자가들이 많이 않오신듯 하드라구요 .

역시 기상청은 ......................

이제 슬슬 모이고 6시 40분에 그란폰도 참가자분들이 출발 후 5분뒤 메디오 폰도 참가자 분들 출발 !

달리고 달리다 보니 첫번째 업힐 코스인 고산터널이 보입니다 .

거리 6.5km 평균경사 6.3%

추석연휴때 답사를 비가와 답사를 하지못해 .. 당황을 했지만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고산터널을 지난후 신나는 다운힐..

하지만 아직까지는 도로가 젖어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그리고 1차 보급지인 시암재휴게소를 지나 성삼재휴게소까지 달려갑니다.

천은사매표에서 성삼재휴게소 까지

거리 9.6km 평균경사 9.1%

시암재휴게소에서 성삼재휴게소 까지

거리 1.5km 평균경사 8.2%

진짜 깜짝놀랐습니다. 오르고 올라도 정상은 안보입니다... 구간구간 10% - 14% 도 자주 보이고

끌바는 하기 싫었지만 .. 하게 되더군요 .. 진짜.. 지리산 .. 휴

성삼재까지 영혼까지 털렸습니다..

하지만 성삼재를 오르니 .. 절경은 .. 감탄사밖에 안나옵니다. 진짜 참가하길 잘했습니다.

이제 성삼재휴게소를 지나 신나는 다운힐 ? 아닙니다 .. 손에 쥐날뻔 봤습니다 .

손한번씩 풀어주고 ..

메디오폰도 마지막 업힐인 정령치휴게소를 달려갑니다.

이름모를 삼거리에서 정령치휴게소 까지

거리 5.9km 평균경사도 7%

삼거리에서 업힐을 보니 잠시 당황을 했지만 열심히 올라갑니다..

성삼재까지 영혼까지 털리니 정신을 잠시 차리고 보니 정령치는 성삼재에 비하면 비교적(?) 힘들지만 그래도 낫더군요 ㅎ

드디어 마지막 업힐 정령치휴게소를 도착했습니다.

지리산 좋네요 ! ㅎ

그리고 정령치 다운힐.

정령치 다운힐 위험합니다. 헤어핀구간도 많아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인 피니쉬 !

깜빡 잊고 피니쉬 사진을 못찍었네요 ㅜㅜ

제1회 지리산그란폰도 제 자전거 첫대회 지리산그란폰도 만족합니다 !

내년에도 주최하면 꼭 참가할려고 합니다 !

꼭추천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