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순정휠은 펄크럼 레이싱5입니다. 이번에 새로 산 파스포츠 휠은 38미리 미들림에 23미리 림폭을 가진 튜블리스 휠셋이구요.
타이어는 펄레5에는 벨로플렉스 코르사 25c, 파스포츠휠에는 비토리아 코르사 G+ 클린처 23c를 사용하였습니다.
솔직히 알리에서 파스포츠 휠을 주문하면서 반신반의 했습니다.
비루한 엔진에 카본휠로 바꾼다고 얼마나 페달링이 편해질까 하구요.
자전거의 성능보다는 자전거의 하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름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했지요.(안젤라는 참 친절하더군요.)
주문하고 약 일주일만에 휠을 받아서 프바킷에서 할인할 때 쟁여둔 비토리아 코르사 타이어를 장착하고, 기존 펄레5에서 스프라켓을 옮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일로 시험주행을 못하다가 이번 주 들어 오늘까지 세 번 한강에서 짧게 라이딩을 했습니다.
세 번의 라이딩 소감은 정말...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나름대로 알루 중급 휠셋이라고 할 수 있는 펄레5이지만 엔트리급 카본 미들림 휠셋과도 비교 자체가 안 되는군요.
어느 정도냐면, 요즘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씨에도 역풍을 뚫고 피알을 마구 찍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한강 과속충이 되어버린 느낌...ㅡㅡ;;
저는 주로 한강 남쪽 자전거길로 팔당대교를 건너서 돌아 강변북로 자전거길을 통해 복귀하는 코스를 타는데, 저같은 초보분들이 이 코스에서 많이 힘들어하시는 아이유고개와 미음나루고개에서도 기록이 많이 단축되었습니다.
물론 타이어를 다른 제품을 사용해서 타이어 변수가 있긴 하지만 벨플 코르사나 비토리아 코르사나 비슷한 등급의 타이어고 비토리아 코르사가 23c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무겁다는 점을 고려하면 확실히 휠셋의 성능이 많이 차이 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저는 파스포츠나 수입사인 코메트 바이시클에서 아무 것도 받은 것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ㅎㅎ. 알루 순정휠에서 카본휠로 기변 고려하시는 분들, 파스포츠는 정말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 
등록안내
0
0
개굴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