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노트르담 드파리 오리지날팀 내한공연 보고왔습니다.
우선 저는 뮤지컬 공연 분기마다 1회정도 이상 볼 정도로 공연 좋아하는 편이고, 노트르담드파리 공연은 이번에 세번째 관람입니다.
6년전쯤 프랑스오리지널팀 내한공연(불어버젼) 관람시 너무 큰 감동을 받았었고, 그 이후 한국팀이 공연한거 봤었는데 솔직히 그때만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오리지널팀이 내한공연한다길래 고민없이 예매를 하였으나, 이번에는 조금 아쉽게도? 영어 버전이더군요...
어쨌든..... 어제 공연 잘 보고왔긴 하나 솔직히 6년전 그 때의 감동이 다시 살아날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그당시 심장을 때리는 듯한 강렬한 사운드는 이번에는 조금 덜하더군요.. 웅장한 뮤지컬은 사운드의 크기도 상당히 중요하나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고, 또한 콰지모토(곱추), 신부 의 노래만 단연 돋보이고, 나머지 배우들의 노래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2부 시작후 에스메랄다의 노래가 음향사고로 인해 1분 가까이 반주만 흘러나오는 작은 사고도 있었네요...
하지만... 그런 아쉬움을 채우고 남는 콰지모토의 절규에 가까운 노래소리는 여전히 심금을 울립니다...
이것저것 다 따져서 처음 봤을때의 그 큰 감동을 100이라고 하면 이번 공연은 80점 정도이며, 그래도 볼만한 뮤지컬이다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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