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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대공황 vs 2007~2010 대침체 시기의 고용 감소폭 비교
1930년대 대공황 vs 2007~2010 대침체 시기의 은행 대출 감소폭 비교
대공황 시기엔 아예 폭망해버려서 대출을 받을 여력이 되는 사람조차 없었음
1929년 대공황 기간 미국 주가지수(Dow Jones 지수) 변화
미국 역사에 주기적으로 나타난 경기침체와 1930년대 대공황 시기 실업률 비교
1930년대 대공황 미국 GDP 변동 추이
1929년 10월 주가지수 대폭락 이후 은행과 증권회사, 기업들이 연쇄 도산했지만 허버트 후버 행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 재무장관 멜런은 "차라리 모조리 부도나고 제로 베이스에서 건강한 기업만 살아남는 것도 좋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1933년 취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뉴딜 정책을 시작해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으나 1937년에 두번째 경기 침체, 일명 더블 딥(double deep)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뉴딜정책이 효과가 없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뉴딜정책을 추진하다 중간에 멈춰버렸기 때문이었죠.
실업 해소, 고용 지원, 복지를 위해 돈을 쓰려던 루스벨트를 균형재정론자인 재무장관 헨리 모겐소가 태클 걸고 방해.. 간신히 회복되려던 미국경제는 다시 침체에 빠지고 2차대전에 참전하고서야 회복됐습니다.
대공황기의 교훈을 깊이 연구한 대침체기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벤 버냉키(2002년 연준 이사, 2006~14년 연준 의장)는 침체에는 일단 가장 위험한 곳에 돈을 퍼부어 봉합해야 한다고 주장.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모두 일단 급한 불 끄기 위해 돈부터 쓰고 보자는데 입장이 일치합니다..
벤 버냉키, 헨리 폴슨(부시의 재무장관), 티모시 가이트너(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오바마의 재무장관),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준 총재 등 미국 재무부와 연준, 증권거래위원회, 연방예금보험공사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구제금융을 퍼붓고 저금리, 양적완화로 경기 부양을 위해 돈을 쓴 까닭에 1930년대처럼 제2의 경기침체 없이 비교적 빠르게 경기 회복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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