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참고로 좌파, 우파 이런 거에 관심 없고 그냥 취미로 역사. 특히 북한과, 또는 북한의 관련하여 그냥 있는 그대로인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역사 자체에 관심이 많다.

난 동국 대학에서 북한학을 전공한고 대학원에서 근현대사를 위주로 역사학을 공부하다가 중간에 때려치우고 지금은 전공과는 상관없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내가 당시 북한학을 공부할 때만 해도 지금처럼 자료와 정보 지식 등이 부족해서 주로 김일성과 관련한 삶, 그의 정권기 위주로 공부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지식과 정보 자료, 사료 등이 나타나면서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많이 보충되고 더 확실해지고 정확하게 됐다.

하지만 난 다행으로 지금 동창생 등이 현직에 일하는 동창들이 많아서 바로바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곤 했다.

다름이 아니라 내가 이런 말을 글로 쓰는 것은,혹 취미로 북한과 관련하여 내 딴엔 진실 자체로 글을 올릴 경우 혹시, 북한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글만 올라와도 뭐? 좌익, 진보, 극좌 이렇게 판단해버리고 심할 경우 빨갱이 어쩌고저쩌고 말도 안 되는 글로 욕을 하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들은 시대착오적이고 감정에 치우쳐서 그런 글들을 내뱉는데 정말 한심하고 가관이라고 웃음이 나올 때도 있다. 북한, 글만 봐도 정색하고 글도 정독 안 하고 무조건 비판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 답답하다. 그렇다면 우리 한반도 근현대사를 포함하여 북한과 그 김일성 집단을 빼고 역사를 논하는 게 가능하단 말인가?

이제는 시장화 자본주의의 승리이고 시간이 지나 이런 시대에 그런 한심한 에너지를 쓰는 걸 보면 답답하다. 나는 최대한 사실에 가깝고 최대한 객관적이고 확인되고 확인된 자료, 사료 등으로 있는 그대로 글을 올려도 올릴 것이다.

그것도 잘못이고 이해 못하면 그 사람은 심하게 말하면 바보 멍청이다. 혹시 내가 극좌 북한 추종자 이런 오해를 할까 봐 이런 글을 올린다. 이해하길 바란다.

*** 어떤 분이 이런 질문을 했었다. 질문의 요지는? 김일성 시대는 살만했는가?

이런 질문을 의외로 많이 받았었다.

우선 당시 상황은

제가 알기론 공식적으로 고난의 행군이 1996년으로 발표되어 있고, 실제론 1990년대 초 즉 1994년 김일성 사망해 쯤부터 고난의 행군 조짐이 보였고 그다음에..

이때쯤 식량배급 사정도 매우 어려워졌으며,김일성 사망 후 아주 심한 저주스러운 자연재해 후 본격적으로 그 지옥의 고난의 행군이 시작된 걸로 알고 있다.

여기서 좀 안타까운 것은 자존심 강한 김일성이 자기의 인민들이 굶어죽는 걸 확실히 보고 죽었어야, 즉 자기의 체제와 정치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고 죽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좀 안타깝긴 하다..비록 1990년대 초에는 이미 정치는 실제로 김정일이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자기가 세운 나라인데.. 보고 죽었어야 음.. 좀 안타깝기도..

어쨌든 지난 일이고...

그리고 다름이 아니라 얼마 전 유튜브에서 과거에 했던 이만갑 프로그램을 잠깐 시청했는데, 예전엔 북한이 먹고 살만했다고 하는데 또 대학생에게 모든 물품 지원 및 교통비 거기다가

용돈까지 줬다고 한다,

권력은 잡는 것보다 지키고 유지하는 게 훨씬 다 어렵다고 한다.

우리나라만 생각해도 대통령직 5년을 하는데 그 5년 동안에도 수많은 일과 사건 등이 터지고 각종 비리 등..대통령들도 초기 마음을 잊고 그냥 흐름에 맡기고, 초짜 마음은 흐려지고 대통령직이 끝난 다음 약속이나 했듯이 철장으로 가는 모습을 보면 가련하기 그지없다.

하물며 우리나라 대통령의 권력과 비교도 안 되는 여타 살생권을 쥐고 있는 절대권력을 북의

김일성이라는 인물은 49년 반세기 가깝게 있었고 유지했고 우상화했다.어쩌면 이런 건 하늘의 뜻 이 아니면 가능하지도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리고 적어도 김일성이 직접 통치를 할 때는 망명자들도 인정하듯이 어떤 자기의 욕심과 이익을 쫓지 않고 실제로 그런 사건들도 없었고, 경제도 효율적으로 수완을 부려서 아주 좋았다고 한다. 황장엽조차도 직접 인정한 거다. 어쨌든 김일성 통치의 시대적 상황은 팩트이니 이렇게 쓰는 거다.

북한의 망조는 사회주의 국가들의 붕괴가 제일 컸고 절대적이었으며 그다음 부수적으로 남한의 88올림픽 경쟁으로 89년 세계 학생 축전을 북한 자비로 열어서, 또 지나친 무기 투자와 김정일의 정치 경제 소홀로 북한은 내리막길을 가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고난의 행군으로 이어지는 거다. 거기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당시 100년에 한 번 정도 있다는 자연재해도 한몫을 했다.

고난의 행군 당시 300만이 굶어 죽었다고들 한다. 그러나 실제로 전문 연구소나 유엔의 보고를 보면 28만이 굶어 사망에 이르렀다고 보고서가 나왔다. 그만큼 북한은 평양을 제외하곤 지옥으로 변한 것이다. 어떤 분들이 이런 말들을 한다. 만약 세계가 공산사회주의가 아닌

민주 자본주의가 무너졌다면 대한민국은 벌써 무너져서 망했다고 북한은 김일성이라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독재와 우상화에 천재성을 가진 김일성이라는 인물이 있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체제가 유지가 가능하다는 거다. 이런 말을 들은 적이 문득 기억이 난다.

이거 서두가 너무 길었다. 한 반의 반쪽 땅인 북쪽의 김일성을 중심으로 팩트적인 역사를 써볼 요령이다.

01편.

김일성은(金日成, 1912년 4월 15일 ~ 1994년 7월 8일, 영어로는: Kim Il-sung, 러시아어: Ким Ир Сен)은 1948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하 북한) 출범 당시부터 1994년 사망할 때까지 북한의 최고 권력자였다. 여기서 김일성의 출생년도가 1912년이라는 걸 외워야 읽으면서 이해가 편하다. 참고로 음력 생일으로는 2월 28일이다.

어릴 때 만주로 가서 성장하였고, 중학교 중퇴 후 중국공산당에 가입하고 동북항일연군에서 빨치산 활동을 했다. 일본군에 쫓겨 1940년 10월 소련으로 이동하여 소련군에 편입되었고, 이후 44년 후 해방 후 조선으로 오게 된다.

오랜 외국 생활로 국내 기반이 전혀 없었던 그는 해방 직후 운 좋게 스탈린의 선택을 받아 소련군 무력의 도움으로 북한의 최고 권력을 장악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소련군정의 지도를 받는 권력자 견습생에 지나지 않았고, 연안파, 남로당파 등 여러 세력과 연합할 수밖에 없었다.

6.25 남침 전쟁 실패 후 책임을 박헌영 등에게 물어 남로당파를 숙청하고, 1956년 8월 종파사건을 일으켜 연안파, 소련파 등을 숙청하여 '김일성 유일체제'를 구축하는데 성공한다. 1967년 마지막 남은 갑산파를 숙청한 후부터 장남 김정일에로 권력 승계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1980년대에는 김정일의 권력이 김일성을 능가하게 되어 김일성은 명목상의 최고 지도자로 전락하였다. 그가 아들에게 권력을 물려줄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은 33세의 지나치게 젊은 나이에 최고 권력자가 된 탓에 장기간 집권하며 권력기반을 충분히 다질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는 6.25 남침 전쟁을 일으켜 수백만 동족을 살상케 한 전범이고, 수많은 정적들을 숙청, 처형하고, 정치적 반대 계층을 탄압하고 수십만을 수용소에 가두어 반인도적 범죄를 자행한 최악의 반인권 사범이며, 국가를 김일성 일족의 사유물로 만들고, 인민들의 대부분 자유를 박탈하여 노예화한 총책임자이다.

그가 끝까지 같이 목숨 걸고 항일투쟁했던 사람들을 종파분자로 몰아 모두 숙청, 처형한 후 권력을 독점하고, 소련군 아닌 자신이 북한을 일제로부터 해방시킨 것처럼 역사를 날조하여 김일성 일족 세습전제왕조를 만들었다. 권력을 세습한 아들 김정일과 손자 김정은은 인민들이 변화되는 사상으로 개혁개방도 하지 못하고, 실패한 체제를 고수하려고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여 국력을 탕진하며 인민들을 굶기고 있는 것도 김일성이 남긴 산더미 같은 거짓의 유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02편부터는 전문적으로 깊이 있게 본격적으로 다뤄보겠다.

이상.. 0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