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팀 중 9곳 한국계 포진
상반기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이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가운데 올해는 유난히 한국계 선수들의 이름이 많이 눈에 띈다.
MSI 출전 명단을 보면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사진) 등 28명이 이름을 올렸다.
역대 MSI 사상 최다 인원이다.
과거 기록은 20명의 한국 선수들이 뛴 2019년이었다.
우선, 한국(LCK) 대표인 T1과 젠지에서 총 12명이 로스터를 구성했다.
T1은 이상혁을 비롯해 ‘제우스’ 최우제와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그리고 ‘스카이’ 김하늘이 교체 명단에 들어갔다.
젠지는 ‘도란’ 최현준과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에다 ‘위너’ 우주성이 백업 멤버로 포함됐다.
여기에 전 세계 각 지역 리그에서 용병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선수들도 20명 이상 참가했다.
전체 13개 팀 중에서 G2 e스포츠와 빌리빌리 게이밍, PSG 탈론, GAM e스포츠를 제외한 9곳에 한국인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LPL(중국)에는 징동 게이밍의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과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있다.
LEC(유럽)에서는 매드 라이온스의 탑 라이너 ‘체이시’ 김동현이 나온다.
LCS(북미)의 경우 클라우드나인의 미드 라이너 ‘에메네즈’ 장민수,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 골든 가언스의 정글러 ‘리버’ 김동우, 미드 라이너 ‘고리’ 김태우, 서포터 ‘후히’ 최재현, 백업 선수로 ‘영’ 최영호가 얼굴을 내비친다.
이밖에 LJL(일본) 소속으로는 문건영과 이가을, 이지융이 있고 LLA(남미)에서는 조보웅, 정조빈이 있다.
CBLOL(브라질)에서는 박종훈과 문검수가 주축을 이룬다.
한편, 이상혁은 총 6번 MSI 무대에 서게 되면서 ‘MSI 최다 출전’ 타이틀을 이어갔다.
이상혁과 이 모든 여정을 함께 한 T1 역시 MSI에 6회 입성한 셈이다.
T1은 MSI가 처음 열린 2015년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 우승컵을 챙겼다.
2017년에도 우승했다.
한해를 건너 뛰고 2019년에는 4강에 만족해야 했다.
중국발 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2020년에는 MSI가 없었고, 2022년 한국(부산)에서 처음 개최된 MSI에서는 준우승에 그쳤다.
| <해당뉴스는 뽐뿌시스템이 해당게시판에 맞다고 판단하여 복사등록 하였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