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니스 배우기 시작한지 한달정도 된 신출내기입니다.
일단 근무지 때문에 엄청난 시골로 발령을 받은 상태에서 할게 없어서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헬스랑, 테니스 이 둘밖에 선택사항이 없더라구요.
테니스를 주 4회(월화수목) 20분씩 13만원에 배우고 있는데 가격이나 그런건 뭐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치가 너무 일정이 왔다갔다 합니다.
이번달에는 레슨을 두번들었습니다
저번주는 연수가야 한다고 통째로 빠지고, 이번주는 월요일은 비와서 코트사정때문에 취소한다고 하더니 화요일 수업하고 수목은 연수로
빠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빠진 3일을 금요일마다 보충을 해 준다고 하는데 제가 사정상 주말마다 집에 올라가므로 금요일에 레슨을 받고 갈수는 없거든요..
이런게 일시적인게 아니고 매달, 그리고 꽤 자주 반복되다보니 실제 내는 13만원에 비해서 레슨받는 횟수가 너무 모자랍니다.
그러다보니 실력도 잘 안늘고 20분 레슨하고, 랠리를 칠 만한 실력이 안되니 그냥 혼자 조깅하고 러닝하고..
이상태로 계속 다니는게 맞을까요. 레슨 시간대도 원래 오후 9시 40분인데 저를 위해 땡겨준다고 앞에 시간대 강습생이 빠지면 한 30분전에
전화로 지금 나오세요~ 이렇게 해주시는데 그것도 직장생활하다보니 그때마다 나갈수가 없는 노릇이라 스트레스입니다.
그냥 9시 40분에 하고싶은데 코치님 입장에서는 가운데 시간이 비면 저를 땡겨서 빨리 레슨해주고 퇴근하면 되니까 그러시는것 같은데..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네요 ㅠㅠ 원래 스쿼시를 3년간 쳤었는데 어쩔수없이 테니스로 넘어온거라.. 처음에 배울땐 재밌었는데 운동 외적으
로 힘드니 재미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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