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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동굴배? 이런 시합을 잡아놨네요. 참 오랜만에 시합나갑니다.
올해 45세가 되어버렸습니다만.. 아직 숫자가 믿기지 않네요.
처음 라켓 잡은건 10살때 한일 우드라켓 잡고 시작했고 대학때는 테니스피아라는 국내 최초!의 PC통신 동호회에서
활동도 했었네요. 그랬다가 무릎이 좀 안좋아서 쉬다가 다시 테니스 치기 시작한지는 한 10년된 것 같아요.
첨에 동네 클럽에 적응못해서 방황의 시기도 겪었고.. ㅎㅎ
한참 시합 많이 다닐때는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일년에 20번 넘게 시합나가기도 했네요..
그러다가 무릎 연골 판, 엘보, 오른쪽 손목, 양쪽 발목, 어른쪽 어깨 회전근 손상, 척추 측만 증..
거기다가 작년엔 천식까지. ㅋ...
완전 종합 병동 생활을 하면서 한 2년은 테니스 제대로 못치고 푹 쉬었네요.. 작년부터 다시 시작해보려다가
다시 무릎 통증이 시작되서 또 3달 쉬다가 저번달 부터 슬슬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같이 치던 사람들은 다 우승해버리고 저만 덩그라니 남은 기분도 별로 좋진 않고 해서
다시 몇번 시합 나가볼까 하고 이번에 신청했네요.
이게 무슨 Rpg게임 렙업하듯 전국대회 다니면서 렙업되는 기분도 있고 신인부에서 오픈부로 전직하는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기에 ㅋㅋ 우리나라 동호인 테니스 문제가 많긴 많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승부욕을 자극시키는
큰 요소임은 부정할 수가 없네요.
지난 3년 동안 골프도 시작해서 필드도 100번 정도 나가고 얼추 80대 초반 정도는 칠만한 실력도 되었는데
테니스만큼의 매력은 저로서는 없네요.
시합 끝나면 결과 한번 보고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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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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