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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뀽"으로 지었어요ㅋㅋㅋ27

v프라임v
등록일 2016-09-07 02:53
조회수 6192

하도 뀽뀽 대서요ㅋㅋㅋ
음식에 입 대기 시작했구요.
의사 선생님은 한 2개월은 됐다고 하시네요.
그... 눈꼽끼는 전염병이라고 해서 안약 처방 받았습니다.
구충제도 먹였어요.

모유와 사료의 딱 중간시기라서, 사료에 맛들이게 하는게 목푭니다. 조금 먹는데, 응가를 안해서 걱정이에요ㅠㅠ 소변은 배변 유도하기도 했고, 스스로 보기도 하던데 아직 한번도 응가를 안하네요....

뀽이는 개냥이 포텐이 20인듯해요. 뀽! 하고 부르면 뀽뀽 대면서 안아달라고 해요. 저도 십오년전에 고양이 키워봤고, 많은 냥이들 만나봤지만 이렇게 어렸을적부터 개냥포텐 있는애는 첨 봤네요ㅋㅋㅋㅋ

의사선생님은 영양상태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하세요.
주변에 수소문 해서, 키우던 고양이가 집 나가서 슬퍼하는 집사님 한분과, 고양이가 무지개 다리 건너서 슬퍼하는 집사님 한분이 있다는걸 컨택했어요. 한달 안에 결정이 날것 같네요.
사실 책임은 제가 져야 하지만, 전 좋은 집사가 될 수 없는
환경이거든요. 제 알러지도 그렇고.... 그래서 더 좋은 집사를 찾아주려고 연락 돌렸는데, 또 상황이 잘들 맞아 떨어지네요.
아 뀽이는 삼색냥이고 삼색냥은 다 암컷이래요.
어떤분이 보자마자 이쁜 여아라고 댓글 달아주셨는데, 맞았어요ㅋㅋㅋㅋ
사실 이런저런 동영상도 준비했느데요. 오늘은 시간이 없네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기다리실것 같아서 자기 전에 글 하나 올립니다.
모바일은 사진이 하나씩 밖에 안올라가서, 댓글로 몇개 더 올릴께요.
응원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잘 한건 없어요.
쓰러지면서 바짓가랑이 붙잡고 온힘을 다해서 외친 뀽이가 참 잘한거죠. 아마 여러분도 그거 보셨으면 진짜 어쩔 수었으셨을거에요...
어지간하면 동영상이라도 찍었을텐데, 너무 간절해서 찍을 생각조차도 못했거든요.
뀽이가 밥도 좀 먹고, 물도 먹고, 오줌도 배변 유도 하니까 잘 싸는데, 아직 응가를 한번도 안하네요.... 낼 목표는 응가를 하는겁니다ㅋㅋㅋ
말이 길었네요. 시간 되면 영상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