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나라]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스마트폰 거래 진행중 너무 화가나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아이폰5]를 소지하고 있다가 이번에 핸드폰을 교체하게 되어 아이폰5를 중고로 팔려고 가격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애플폰 하면 중고가가 상당해서 어느정도 기대를 했는데 요즘 시세를 확인해보니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대충 10만원~15만원 정도까지 알아보고 몇번 거래하던 사이트를 통해 거래하려고 하다가
혹시나 싶어서 네이버에서 핸드폰 중고폰 판매라고 검색하니 문제의 [액정나라] 사이트가 뜨더군요.
주소 : http://www.액정나라.com/main/main.php
들어가보니 정말 매입단가가 대단하더군요. 정말 혹했습니다.
혹시 사기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가격이 높아 의심을 했어야는데...그놈의 매스컴 탔다는 말은 저의 신뢰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어습니다.
- 출발모닝와이드 방영
- 아이폰매입단가(사이트확인내용) : a급 28만 5천원/ b급 17만 5천원
- 택배비 액정나라 부담
기대되는 마음에 거래신청을 올렸습니다. 사실 액정나라에서 핸드폰 판매도 하는데요, 판매하는 가격보다 매입가가 높아
이상하기도 했지만 사이트에 떡 하니 올려놓고 다른소리 하지는 않겠지 싶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꼼꼼히
주의사항도 읽어보았지만 의례 하는 소리만 있더군요. 액정이 깨졌거나 기스나면 가격 차감 등등..당연한 소리죠.
액정나라에 택배서비스 신청을 하니 다음날 기사님이 방문했는데
이상하게도 택배비는 선불이라고 하더군요.
이때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었지만 그냥 돈을 내고 액정나라에 문의했더니 전산실수로 그런것 같다.
매입할때 택배비는 포함해서 돈을 입금시켜주니 걱정말라더군요.
그리고 오늘 매입 책정가를 말하는데 ㅋㅋ
시세를 들어서 혹시 10만원까지 까기면 어쩌나 긴장하는데 2만원이라고 하네요.
2만원 깍였단 말인가? 귀를 의심했습니다.
너무 말이 안되어 여러번 반복해서 물었는데 2만원이 맞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이트 가격과 너무 차이가 난다고 따지다보니 알게된 사실은
실상 아이폰5 중고폰 최고가는 6만원이라고 합니다.
a급은 미개봉 핸드폰을 의미하고, b급은 사용한지 1~2개월 밖에 안된 거의 새 핸드폰이라고 하네요.
제건 액정에 조금 문제가 있어 4만원이 깍인 2만원 이라고 합니다.(이 부분도 의심스럽지만...)
미개봉폰이나 1~2개월 사용한 핸드폰을 파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니 중고폰을 팔려고 여기 들어왔지 그런 새폰을 왜 여기서 팔아야할까요...
결국 정리해보니 저는 한마리 물고기였더군요.
사이트에 있는 가격에 혹해서 확인도 안해보고 거래신청을 했고
액정나라는 확인도 없이 바로 진행을 시켜주는데...ㅋㅋㅋ(택배기사님 방문전에 아무 연락도 없었어요)
처음의 택배비 선불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당연히 거래는 취소하겠다고 하니 그럼 착불로 물건 보내준다고 하는데...앉아서 왕복 택배비만 날린꼴!!!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좀 뒤지니 저같은 피해가가 많더군요. 진작좀 찾아볼걸 후회했지만 이미 버스는 떠났고...
열받는 마음에 액정나라 게시판에 항의글 올리니 글은 지워지고...
정말 열받는건 몇년전부터 이런 피해자가 발생하고 항의도 하는데
액정나라는 전혀 개선없이 영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막말로 사기를 대놓고 하는데 대단한 대한민국은 아무런 처벌도 안한다는 겁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소보원에 신고한 피해가가 저 뿐일까요?
그런데도 몇년째 정상적으로 영업하는것 보면 제 신고또한 허공에 울리는 메아리가 되겠지요.
이런 곳이 아무 피해없이 영업한다는게 너무 답답하고
또 저같은 피해자가 없길 기대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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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센터에다가 유선으로 단가 문의한다음에 진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