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태블릿에 설치하면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일단 전 이 정도로 설치했는데 충분한 것 같아요!

1. 한글, 마이크로오피스, 포토샵

윈도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용도인 문서작성용 프로그램들입니다만, 용량들이 대단합니다.

전부 다 설치하면 하드가 10기가가 넘게 빠져나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ㅜ_ㅜ

그래도 설치하고나면 안드탭이나 아이패드의 '뷰어'기능과는 차원이 다른 쇼크를 느끼는 프로그램들입니다.

2. 음악플레이어 : AIMP

음악프로그램으로는 AIMP를 추천합니다. 알송이라던지, 곰오디오, 윈앰프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이유는 

일단 "가볍습니다." 평상시에 켜놓아도 CPU 점유율이 3~4퍼센트밖에 차지하지 않아서 배터리가 없을시에 틀어놔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두번째 장점이라 하면 스킨이 많다는 점이 있겠는데, 유저들이 제작해서 배포하는 스킨으로 디자인뿐만 아니라 인터페이스도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음악프로그램 대부분은 사실 음악 재생하는거 빼면 인터페이스가 선호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AIMP 스킨"으로 검색하면 아예 다른 프로그램이다 싶을 정도로 다양한 스킨들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방향키로 '음악을 5초앞뒤로 바꿀 수 있게' 조절해놓고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쓰는 스킨은 http://www.aimp.ru/index.php?do=catalog&rec_id=330 여기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PDF리더기 : XODO

일반적으로 PDF리더는 인터넷을 통해, 혹은 어도비 리더를 많이 쓰는데, XODO를 쓰는 이유는 PDF파일에 필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PDF 파일에 형광펜, 필기, 메모 가 모두 가능하고, 펜 색깔도 다양한데, 심지어  "무료"입니다.

이거 다 지원되는 앱중에 무료파일은 거의 없어요. 괜찮은 맥스봉이나 천하장사 소시지로 터치해보면 신세계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전 이거때문에 정전식 터치펜을 건전지 넣는걸로 살까 고민하는중.

4. 사진, 만화보기 : 꿀뷰

꿀뷰는 태블릿엔 적합하지 않은 프로그램이라는 이야기가 많아요. 터치에 최적화되지 않았다고요.

그래도 이게 제일 편하더라고요. 그림파일도 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움짤도 지원가능하고..

그리고 가볍다고 느낍니다 그래도 이게 제일.(좋은 프로그램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5. 검색 : search everything

이건 태블릿이 아니라, 윈도우라면 꼭 추천하는 프로그램중 하나인데요.

흔히 C드라이브 검색, 파일 검색할 때 오래 걸리는반면, 이 프로그램은 파일명들을 기록해놓았다가,

검색하면 "곧바로" 찾아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실제로 써보면 첫 스캔만 시간을 좀 잡아먹지 그 이후부터는 정말 검색속도가 차원이 달라요.

네이버에 검색하면 공식홈피에서 다운 가능합니다.

6. 타블렛그림그리기 : 뱀부 페이퍼

이건 뭐 설명할 필요가 없겠네요. 와콤사의 기술이 집약되어있다는 최첨단 그림그리기 프로그램 뱀부페이퍼입니다.

태블릿으로 다양한 그림그리기가 가능하죠

일반적인 정전식 터치펜, 와콤지원없는 태블릿은 사실 갤놋 급의 필기력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있고없고의 차이는 크죠! 굳이 필기 잘되는 프로그램을 찾기보다는, 이걸 통해서 자기 필기감이라던지 활용도를 익혀 레벨업을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7. 동영상 : 곰플레이어 

동영상 프로그램으로 정말 많은걸 써봤는데, 아무리 봐도 결국 곰플레이어 PC버전이 답입니다.

이게 왜 그런가하면, 처음 재생할때는 다른 프로그램들이랑 별반 차이가 없는데, 영상이 편집본이나, 다소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릴 때, 재생하다가 20분 지점을 꾹 눌렀을 때, 차이가 확 납니다.

곰플레이어 빼곤 죄다 렉걸리더라고요..심지어 곰플레이어 앱 버전까지도.

다만 유일한 단점이라면, 곰플레이어는 재생 바나 사이드바가 작아서 터치오류가 심하다는 것인데요.

(http://gom.gomtv.com/main/index.html?ch=board&pt=v&menu=skin&masterid=240124)

이곳에서 사용자가 태블릿용 스킨을 배포하고 있으니 다운받으면 편하실겁니다.

이거 깔고나면 사실상 동영상 걱정은 없더군요.

8. 바탕화면에 달력이나 메모 넣기 : S메모

태블릿인만큼, 갖고다니다보면 다이어리처럼 활용하고 싶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바탕화면에 달력, 시계, 메모 등을 꾸며놓는게 가능합니다.

S메모는 한컴쪽지 이후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메모프로그램인데요. 

메뉴가 많아서 다소 복잡해보이긴 하지만, 굉장히 가벼운 프로그램인데 반해 활용도가 쏠쏠합니다.(CPU 점유율 0.1~0.2퍼)

9. 비상용마우스 : WIFIMOUSE

이 어플은 태블릿이나 노트북의 '마우스 역할'을 스마트폰으로 해주는 어플입니다.

다시말해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패드'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인데요.

IOS의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구글마켓에서 'WIFIMOUSE'를 검색해서 설치하고,

컴퓨터에서 www.necta.us 로 들어가 윈도우용 mouse 서버를 설치합니다.

이후 스마트폰으로 어플로 들어가면 마우스 그림과 함께 auto connect 버튼이 있는데 그것만 누르면 끝입니다!

이 어플이 왜 좋냐고 한다면 일단 스마트폰을 쓰는만큼 마우스 감도가 일반 터치패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더군다나 설정창에 들어가서 auto-connect on startup 을 체크해주면 어플을 켜자마자 1~2초만에 알아서 마우스를 연결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마우스 서버를 설치하게되면, 윈도우를 부팅하자마자 서버가 자동으로 실행되는데요.

cpu점유율이 0.1~0.3퍼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걸로 cpu 걱정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 어플의 최대장점은, 스마트폰을 '프레젠터'로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ppt 자주 해보시는 분들에게 프레젠터가 있고없고는 어마무지하게 차이가 큽니다.("화면 넘겨주시구요" x20)

10. 그외 : 

이건 제가 [시작] 창에 파일들 배치한 결과물인데요.

자기가 손가는 곳에 프로그램 배치하면 나중에 태블릿만 갖고 다닐때 편합니다.

그외 게임으로는 전 에뮬게임을 설치해서 합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주로 쓰다보니, 재미가 엄청 쏠쏠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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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T100HA를 쓰고 있고, 64기가 모델, 윈도우 클린설치 후 기준으로, 위 프로그램들 다 설치한 후에

30~35기가 정도 남습니다. 윈도우 태블릿은 처음이다보니 뭐 하나하나 설치할때마다 검색도 많이 하고, 오류도 많이 나는 속에 이렇게 나름대로 정리해봤어요.

노트북 VS 태블릿을 두고 노트북을 가라는 이야기가 참 많은데, 활용도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좀 칼처럼 나누자면, 1. 토렌트를 사용하지 않고 2. 고사양게임을 하지 않고 3.가벼운 프로그램을 주로 쓴다면

전 윈탭이 정말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윈탭은 정말이지..가볍거든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나.

여러모로 만족하면서 씁니다.

다른 의견이나 더 좋은 의견 많이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