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방향족 폴리아마이드는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바로 '아라미드'입니다.
아라미드라는 용어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케블라'라는 상품명은 우리에게 훨씬 친숙합니다.
방탄복의 소재로 자주 언급되는 아주 물성이 좋은 플라스틱이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으로 총알을 막는다? 플라스틱이 가진 평범한 이미지와는 부합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케블라는 500도씨의 열을 견디고 파편탄을 막아내는 압도적인 물성을 가진 플라스틱입니다.
미군의 방탄 헬멧의 소재도 바로 이 케블라 입니다.
(국군은 UHMWPE composite입니다.)
그리고 또 이 aramid가 중요하게 사용되는 곳이 있는데 바로 소방관들이 입는 방화복입니다.
물론 높은 온도에서 견딘다는 측면만 보면 세라믹이나 금속 소재도 있지만
방화복이라는 의류를 제작해야 하고 방화복을 입은 채 활동성도 보장 되어야 하기 때문에
무게, 유연성등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현재는 nomex라고 하는 m-aramid 소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록 PE나 PP, PET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플라스틱은 아니지만 뛰어난 물성으로 우리생활에 기여하고 있는 aramid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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