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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에 락카 스키 빼러 왔습니다 .
올시즌, 내 스키를 처음으로 장만해서 많이좀 탈까 했는데, 날씨가 참 도와주질 않네요ㅠㅠ
셔틀버스 시간이 좀 남아서 시즌 마무리하는 의미도 있고하니 심심해서 몇자 남겨봅니다.
오크에서 입문해서 두 시즌 타고, 올해 엘리시안에서 세번째 시즌이었습니다. 작년에는 직할강하는 중딩인지, 고딩인지 때문에 갈비 하나 나가고, 직장에서 일하다가 종아리 근육 파열되고 해서 거의 못탔기 때문에 올시즌이 실질적으로 입문 2년차였습니다.
2시즌 타면서 느낀 게, 스키는 유튜브 레슨 강좌 반복해서 시청하면, 스키의 원리를 생각해보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많이 타면 조금씩이나마 계속 실력이 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즐기는 스키 말씀드리는 거고요. 올시즌은 15번 정도 왔네요. 목표는 20번이었는데,,,
닥터스파크 보면 유튜브 강좌는 오히려 독이고 안보는 게 좋다는 뭐랄까, 레슨 아니면 스키는 타지도 말라는 듯한 이상한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개의치 마시고, 레슨 비용이 부담스러운 분은 유튜브 강좌를 적극 이용하세요. 알짜배기 강좌들 많습니다.
작년까지 탔던 오크와 올해 처음 타개된 엘리를 비교해보면, 엘리도 슬로프가 길지는 않지만, 조합이랄까? 슬로프의 전반적인 느낌은 엘리가 훨씬 낫네요. 주말에도 리프트 대기시간이 훨씬 짧고요, 셔틀버스 기사님들의 친절도나 셔틀 시간도 엘리가 훨씬 합리적입니다. 오크 원주순환 운전기사들 왜이리 불친절한지, 참내, 시간이 되지도 않았는데 그냥 가버려서 엄청 열받았던 기억도 있네요. 전반적으로 오크보다는 엘리가 정돈되어있고 직원들도 더 친절한거 같습니다 .
내일부터는 자전거, 등산, 탁구 시즌 오픈입니다. 스키에 입문하고부터 늦가을부터 스키를 탄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곤 했는데, 벌써 시즌 종료라니 못내 아쉽기도 하네요. 내년에는 시간 되면 엘리에서 같이 탈 분 만났으면 좋겠고요. 다들 건강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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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좋죠 ㅎㅎ 저도 첫 시즌권을 거기로 끊어서 3시즌을 탔는데.. 추억 돋네요 ㅎㅎ
담 시즌에는 하이원이나 용평 가보세요. 여지껏 탄 곳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하이원과 용평이네요. 특히 용평은 코스가.... 끝내 다 타보지못한곳이 용평이 유일합니다 ^^
특히 스키어라면 용평 강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