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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3일장으로 오늘이 장례식 발인날인데 아버지가 장례식 할 동안 자꾸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는다고 해야하나요 한산할 시간대에 담배를 하나 피우고 오면 친척들 다 있는데서 담배 좀 그만 피워라. 라면서 꼽을 주거나(농담이 아닌 진심) 먹으려고 하면 얼마나 돼지가 되려고 그러냐 그만 좀 먹어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못 배워 쳐먹은 놈처럼 손님들한테 웃기만 하는거냐(웃으면서 맞이하고 물으시면 답은 해드렸어요), 너 방 그렇게 어질러 놓을거면 나가서 살아라. 월세 내라 니집 아니다. 내집이다. 니가 돼지새끼냐 무슨 밥을 그렇게 많이 쳐먹냐? 이러시는데 평소에도 갑자기 뜬금없는걸로 뭐라 그러고 밥상머리에서 계속 궁시렁 대시고 학생때는 반찬뚜껑이랑 숟가락으로 머리도 때리고 그래서 웬만해선 겸상도 안하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만 정말 좋아하던 외할머니도 돌아가시고 그런 말을 들으니까 오늘따라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아요. 제가 좀 더 마음을 독하게 먹고 아버지 마음에 들게 행동을 고쳤어야 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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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독립하셔요 같은집에 있으면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