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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밑에글...너무 부럽습니다...)
결혼식을 안하고 싶은데 설득할 자신이 없네요..
결혼식을 안하고 싶었고 상대방하고 만남 초기 때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났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할대마다 결혼식 안하는건 어떠냐고...넌지시 물어봤는데...
당연히 해야 하는거 아니냐며...
본인이 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그것보다 부모님이 당연히 하는걸로 생각한다고 하시더군요..
뿌려놓은돈이 있으니...
저희 부모님에게 말을 했는데 정 제가 원하면 결혼식을 하든 말든 상관은 하진 않지만
그래도 성대하게 대관할 필요하고 없고 친인척 이라도 모여서 밥한끼라도 대접하라고 하시네요
상대쪽만 설득하면 되는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대충 결혼식 비용 알아보니 대관 식대 이것저것 알파 하니 3천정도 드는거 같은데...
그놈의 인생에 한번...땜에 3천을 날리는것도 그렇고
시간하고 거기에 들어갈 정신적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어떡해야 되나 싶어요...
아..돈이 없어서 그런건 아닙니다.
사귀기전부터 4억대 자가 아파트 매매하고 혼자 살고 있었고
당장 가용 가능 현금,예적금 1억 이상 있고 주식도 조금 있습니다.
상대방 자산은 뭐..크게 보지 않았으며, 빚없는거에 감사합니다.
전 솔직한 마음으로 혼인신고만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같이 살고 싶은데..
쉽지 않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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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그럼 하셔야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