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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입니다
여행때 알게된 여자 동생이 있는데 같이 술한잔했어요
이 친구는 원래 저에게 호의를 잘 보이던 터라
늦게까지 같이 있어도 편하고 좋았는데
얘가 대뜸 저희집에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의미인지 알기에 저는 그냥 모른척 집에 곱게
데려다주고 나왔는데 친구들은 왜 줘도 못먹냐고 난리에요
사실 제가 용기를 내면 되는데 도저히 그런걸 못합니다
어릴때 그런거로 까였던 트라우마 때문인지ㅠㅠ
그리고 올초에도 소개팅으로 만낫다가 다시 여자분이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이분도 술좀 하니 집을 가잔 말을
안하더라구요 2시가 다됐는데 그래서 저는 샤워하고
집에가서 얼른 영화가 보고 싶어서(금요일이었어요)
집에 가자고 하니 알겠다고 하더니 자기는 집까지 좀
걸어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집까지ㅡ걸어서 거리가 40분
정도인데. 그애가 못난 애가 아니어서 저도 같이 걸어가며
뭔가 모색해야하는데 그냥 하기가 싫더라구요ㅠㅜ
빨리 집에가서 쉬고싶다는 생각이 들고 같이 있자고 말하는게
입밖에 잘 안나옵니다 어허
제가 사교성은 좋은편이라 1년에 한번씩 저렇게 저 좋다는
애들이 나타나는데 누군 쉽게 갈수있는걸 넌 안한다고
다그치네요 저도 하고 싶은데 안되는걸 어찌 하겠어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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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