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필스너! 먹어봤어요 꽤 괜찮았어요

필스너는 근래에 아사히가 인수했을거예요

필스너우르켈은 일본 맥주 된 지 백만년요.

변기옆인거같은데 세번째로 시음하신듯합니다.

왜 진짜 변기 옆인거죠ㅋㅋ

변기 위 같습니다

ㅎㄷㄷ

요조안인데요

ㄱ

저도 요새 유행엔 많이 뒤쳐졌지만 맥주 좋아해서 미국 유럽 맥주여행 댕기고 이맥주 저맥주 마셔봤는데

라거는 기본적인 특성이 특성이 별로 없는거라 하이네켄이나 카스나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사실 덕들 사이에서도 카스나 하이네켄이나 점수는 거의 0점에 수렴하구요. 

훌륭한 라거는 어떤걸까요?

비아냥이 아니라

그렇게 평가하신다면 되려 아무거나 마셔도 상관없으시겠네요..

근데 하이네켄도 동남아꺼는 현지생산이라

오리지널하고 맛이 아예달라요.

베트남 하이네켄하고 국산카스랑 비교하시면 맛 차이가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사실 덕질하다보면 꽤 다양한 장르의 맥주를 마시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오히려 한가지만 마시는분들보다 덜 예민할수도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농약님보다 덜 예민해서 라거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할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세계를 돌면서 술마시다보면 카스가 그리워지는 시점이

 오더군요^^;

태국 하이네켄은 엄청 맛있었는데요... 본토에서 먹는것보다 더 맛있더군요.

한국맥주는 맥주만보면 안됩니다.

맥주의 본고장에선 맥주를 안주도없이 딸랑 한잔시켜서 술만 잡고 마십니다. 그러니 자연히 강한 향을 내도록 발전했는데

한국은 전통적으로 안주없이는 술을 안마셨습니다. 그러다보니 한국음식과 어울리도록 술이 밋밋하게 만들어졌죠. 더욱이 한국에 처음 맥주가 유행하던 시절이 고춧가루 라면 같이 자극적인 음식이 유행하기 시작하던 시절과 겹칩니다.

음식문화가 발달한 이탈리아의 경우도 우리와 비슷해서 이탈리아맥주도 유럽치고는 밋밋한 경향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밍밍한 라거가 가장 인기 많은건 한번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는것 같아요. 

향이 강하고 진한 맥주는 사실 덕들 사이에서도 고득점을 받지만 먹다보면 혀와 코가 지칩니다. 

크래프트로 가자면 국내에도 요새 크래프트맥주가 엄청 발전해서 바틀샵에서 예약안하면 먹기힘든 맥주들이 나오고 있어요. 덕들만 찾긴 하지만요. ㅋㅋ

우리나라는 맥주=라거 

니까요..

씁쓸한 맛이 없으니 입맛에 안맞는다 느낄 수 있다 생각해요.

맞아요 홉향이 강하다고 더 좋다 이런 주장은 아니구요 취향 차이죠. 빵도 효모 냄새 나는 빵 좋아할수도 있고 이스트와 베이킹파우더만 쓴걸 좋아할수도 있죠. 

많이 마시거나 말아먹는 수요가 많을텐데 그런데는 탄산많고 향은 약한 라거가 잘맞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