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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도 저도
요즘 너무 일때문에,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힘들다보니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시골에 잠시 내려왔습니다
제가 시골이 제주지만 정작 제주를 많이 돌아보진 못해서
큰 맘 먹고 동쪽으로 돌고 있는데요.
제가 전통주를 좋아하면서 정작 고향지역 양조장을 안가봤던지라
이번에 와이프가 짠 코스에 양조장 들르는 걸 끼웠습니다
그래서 소개할 곳이 바로 '술도가 제주바랑'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이유는 없고, 제가 동쪽으로 도는데
제주 동부쪽 유일한 양조장이 이곳이기 때문이지요.
그냥 가정집들 사이를 들어가다보면 이런 곳이 나옵니다
양조장이 맞군요 ㅎㅎㅎ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사장님께서 상당히 반갑게 맞아주시며 어서오시라며 시음을 준비해주십니다
양조장의 술 6종 +1종(이건 여기서만 만든 아직 비매품)을 작은 잔에 음미할 정도로, 따라주시며 시음을 하게 해주십니다.
각각이 상당히 매력있는 술 이었고,
병마다 특색이 확실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전 운전하느라 시음은 와이프가 해서
디테일한 설명이 어려운데 왼쪽부터
맑은 바당은 와인을 마시는 느낌
한바당은.일반 막걸리와는.전혀 다른 느낌
메밀이슬은 메밀향 가득
그린키위술은 향이 가득해서 혀보다 코로.맛보고
골드키위술은 향이 적거, 혀에서 향이 올라와서 센술느낌
제주낭만은 도라지 향이 나서 너무 신기
+@는 맑은 바당을 증류한 술로 향도 좋지만, 상당히 셌다더군요
도수 높은거 못 먹는 와이프가 각 술마다 상당히 특색있었고, 향도 좋다며 극찬을 하더군요. 와서 좋았다고 ㅎㅎ
와이프가 고른 술은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은 왼쪽 2개였습니다(약주, 탁주)
나머진 도수가 좀 되는 증류주라 증류주 좋아하는 분들에겐 상당히 매력적인 술일 것 같더군요.
인터넷에서도 구매 가능하긴 한데 양조장이 더 저렴해서
우리가 숙소에서 먹을 약주 (맑은바당)1,
선물용 약주(맑은바당) 1,탁주(한바당)1
이렇게 구매해왔습니다
사온 술은 시음하고 후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요건 선물로 주신 낫토과자인데 술을 부르더군요 ㅋ
기회되시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술도 인터넷보다 훨씬 저렴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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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 방문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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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모카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