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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보네요
전 원래 코골이가 아니였음
병명이 후천성 구개열 파열(1차정기휴가때 대학병원가서 정밀검사함 목수술 해야된대서 포기)
코로 코고는게 아닌 입으로 코를 곰
고로 무지 소리가 큼
1.자대가서 상병때까지 왠만한 갈굼 다 겪음
2.구타는 기본으로 당함
3.방독면 써봤음 별로 효과없었음
4.결국 같은 내무반 소대원들이 간부에게 사정해서 잠자리 옮겼음
5.부대 간부들 안믿어서 녹음해서 들려줘서 옮김(내부반-행정반에서 a형텐트-정문 위병소-부대 목욕탕-내무반)
6.상병때 내부반으로 복귀
7.경비중대라서 10시근무 말뚝으로 섬(부대원 자야된다고 그래서)
8.상병달고 중간되니 코골이 없어짐
9.병장 3호봉에 다시 재발 아무도 못건듬(같은 내무반 동기가 천사여서 다행)
10. 참고로 뚱뚱한거 상관없었음 그당시 몸무게 173에 58키로(입대당시 53키로)
지금 생각하면 부대원들...참 고생했을듯..심지어 전 머리만 대면 잠을 잤었기에 안자고 버티는것도 힘들었음
코골이도 유전인가 울 아들 갓난아기때부터 코골더만 현재 가끔 어른처럼 코골고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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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넵의일기
살짝_물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