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빨간모자, 피노키오를 줍고 시체를 만났습니다.

굉장히 재밌는 유형의 책입니다.

동화속의 주인공들이 하나의 사건을 시작으로 서로 얽혀서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동화같은 이야기에요.

번역된 글 초반엔 문장이 사뭇 가벼워보여서 권선징악의 단순한 패턴일 줄 알았는데, 빨간모자가 추리를 통해 누명을 벗고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매우 깨끗합니다.

동화속 주인공들의 기본설정들은 고스란히 남겨둔 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들이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읽을수록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맞고, 세삼 작가 상상력이 굉장한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영화로 나온 전작은 아직 못봤지만, 1편도 책으로 읽고난 후에 보고 싶네요.

어른뿐만 아니라 추리 좋아하는 어린이들도 읽기에 무난한것 같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책 속의 등장인물 관련 동화는 알고 있어야겠죠.^^

책과 담쌓았거나 책 한권 목표로 세우신 분들은 부담없이 읽어내리실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벤트 당첨으로 재밌는 책 보내주신 뽐뿌 관리자분께 깊은 감사올립니다.

앞으로 좋은 책들 많이 추천해 주셔서 사회에 지친 유저들 교양 좀 쌓게 도와주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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