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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의 유래로 궁중음식설, 농번기 음식설, 임금몽진 음식설 등이 있지만 여러 문제가
얽혀서 제대뢰 된 연구는 되고 있지 않습니다.
전주에서는 200여년전부터 이미 비빔밥을 즐겨 먹었다고 하는데 유래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17세기 무렵 전주의 남부시장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상인들이 몰려들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 팔던 콩나물 비빔밥이 오늘날의 전주비빔밥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30여 가지가 되는데, 계절에 따라 들어가는 재료들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전주비빔밥의 맛을 내는데 가장 중요한 재료는 콩나물로 예부터 전주콩나물은
인근의 임실에서 생상되는 질 좋은 콩을 전주의 맑은 물로 길러 맛이 좋기로 유명했습니다.
쇠고기를 푹 곤 물로 밥을 고슬고슬하게 짓고, 콩나물은 뜸을 들일 때에 넣어 익힙니다.
익은 콩나물과 밥을 고루 섞고 그 위에 양념한 황포묵과 쇠고기 육회, 달걀 노른자를 얹은 뒤
약고추장과 접장,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습니다. 이때 맑은 콩나물국을 곁들여 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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