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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포럼 개설 기념으로 공통 질문 시리즈입니다.
이전에 수영장 처음 가시는 분들의 공통 질문은 아래 글 참고해 주세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swim&no=5233
이번에는 수영 강습을 처음 받으면서 하시는 공통적인 질문입니다.
1. 발차기가 안되요
2. 호흡이 안되요.
3. 가라앉아서 수영을 못해요.
4. 느려요.
이것들 말고도 구체적은 영법에 대한 질문이 많지만.. 우선 여기까지만..
1. 발차기가 안되요.
수영장 처음가서 배우는게 음파랑 자유형 발차기(플러터 킥)일 텐데요.
킥판 잡고 발차기하면 정말 안나갑니다.(이거 잘되시면 수영에 소질 있으신거죠..)
초급 발차기는 아래 동영상을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rF6Nan-2zA
* 힘을 빼고 찬다는게 무엇인지.
* 무릎을 굽히지 않는게 어떤 것인지.
* 뻣뻣한 발차기
이런 것들을 이해 할 수 있게 잘 설명한 것 같네요.
요점은 힘을 뺐다가 뻗는 것을 좌우 차례로 하면 됩니다.
2. 호흡이 안되요.
호흡은 체력이나 버릇, 타이밍 등등 문제가 많은 부분인데
가장 많은 문제는 계속 내밷는 것이 안되는 것이죠.
아래 지나가는 강사분이 강조하신 내용이기도 한데, 꾸준이 반복하여 연습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요령은 한두가지 있겠죠.
- 물에 얼굴을 담그면 계속 코로 내밷는다.
- 물밖에서 한번에 많은 공기를 입으로 들여마신다.
- 숨쉬기 어려우면 일어났다가 숨고르고 계속한다.(안되는데 억지로 하지 마세요)
- 제자리에서 고개만 돌리면서 연습해도 도움이 됩니다.
- 잠수를 연습하면 좋아집니다.(놀면서 잠수 연습 많이 하세요.)
영법별 호흡은 케바케라서 질문을 따로 올려주세요.(
3. 가라앉아서 수영을 못해요.
제 주위에도 완전히 맥주병이라서 도저히 뜨질 않는다는 분이 있는데
정말 특이한 체형이시구요.
대부분의 사람이 쉽게 물에 뜹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에는 발이 가라앉더군요.(저도 그랬구요.)
킥판 잡고 발차기 하려는데 발이 가라앉거나, 자유형 배영 평영하는데 발이 가라앉아서 수영이 잘 안되신다는 분들..
하체만 띄우면 되겠다 싶은데 하체를 어떻게 띄우는지...
힘을 빼라고 하는데 하체가 가라앉는 분들..
"수평뜨기"를 연습하시면 됩니다.
- 손을 머리위로 뻗어서 귀 뒤로 붙이고 손목을 모아줍니다.(스트림 라인이죠)
- 그대로 서서 몸을 쭉편 상태로 앞으로 쓰러진다고 생각하고 무게중심 이동을 느껴보세요.
- 수면에 뜬다음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는 느낌으로 떠보세요
- 벽을 살짝 밀거나 발차기를 살짝 해주시면 더 잘됩니다.
- 힘을 빼면 하체가 가라앉습니다.(정상이죠.)
- 다시 일어섰다가 하체가 가라앉기 전에 상체를 더 물속에 넣으면서 머리쪽이 낮게되도록 (머리 / 다리) 조절해 보세요.
말로 설명이 잘 안되네요.
http://tvpot.daum.net/v/jKp_qozH0Is$
에서 보시면 여자가 시범보이는 자세를 보시면 약간 앞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몸을 쭉 펴고 앞으로 기운다고 생각하고 뜨시면 수평뜨기가 됩니다.
4,. 느려요.
음.. 일반적으로 느린 이유는 저항이 큰 수영을 하기 때문입니다.
수영에서 가장 먼저 교정하는 내용이 저항을 줄이는 것이구요.
저항을 줄이려면, 진행하는 방향으로 단면적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본인이 저항이 적은 수영을 하고 계시다면.. 중급은 벗어나신 것이구요.(아래 내용에 해당되지 않으시겠죠.)
- 고개를 들고 수영한다.
- 앞에 뻗은 팔과 고개를 떨어져 있다.
- 발차기를 크게 한다.
- 하체가 가라앉은 상태로 수영한다.
- 고개 목 척추 발끝까지 선이 고정되지 않는다.
- 지그재그로 수영한다.(대부분 손이 중심선을 넘는 경우)
전면 저항을 줄이면 같은 속도를 내는데 힘이 덜듭니다. 같은 힘이라면 더 속도가 나겠죠..
몸을 가능한 스트림라인을 만들고
스트림라인에서 만들어지는 범위 내에 몸이 움직이도록 하고
몸이 좌우 상하로 크게 움직이지 않으면 저항이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주번분들 특히 강사에게 자신의 자세와 문제점을 봐달라고 하신고 그걸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확인 받으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강습이 필요하겠죠...(저 강사 아닙니다. ^^)
물속에서는 내 몸이 어디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숨쉬느라 정신도 없구요.
가능한 천천히 움직이면서 교정이 필요한 부분에 의식을 집중하거나, 의도적으로 움직임을 보면서 교정하시면 되움이 될겁니다.
안되는 부분은 부분동작(드릴)을 잧아서 연습하시구요.. 물어보시면 아는한 답변 드리겠습니다.(저도 배우는 입장이라 모르는 것도 많습니다.)
이쯤되면 수영 좀 하시는 분일거 같네요..
글이 길었습니다. 읽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즐거운 수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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