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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축 24평) 전체 인테리어 턴키 후기(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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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4평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턴키) 후기 올립니다.너무 만족스러웠던 인테리어였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interior&no=13289
위 게시물 추가글입니다.
수정할 새도 없이 인기글이 되고, 하루사이에 너무 많은 문의를 주셔서.. 어제는 하루종일 오는 쪽지 답장만 한 것 같네요...
정말 넘치는 관심에 감사했습니다!! 관심에 힘입어..
주로 문의하시는 내용에 대한 답변과
이전 게시글에 못 적은 몇 가지 부분만 더 공유드리고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1. 엑셀파일 요청하신 분들께
- 요청한 분이 많고, 쪽지로는 파일이 안보내지기 때문에.. 이 게시글 추천하시고 쪽지로 메일주소 남겨주신 분들에 한해 일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달까지 온 쪽지를 확인해서 일괄 보내드리고, 이후에는 확인할 때마다 종종 보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2. 어디서 했는지 궁금한 분들께
- 업체정보 공유해도 되는지 찾아봤는데, 별다른 언급이 없어서 이런 식으로만 공유드리고,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 수원 ㅂㅅㅌ 디자인 인데, 영통동에 있으니 더 궁금하신 분들은 조금만 서치해보시면 찾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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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셀프로 할 엄두는 내지 못하고, 턴키로 진행했는데 인테리어 포럼보니까 정말 금손인 분들도 계신 것 같네요 : )
저희는 턴키로 진행했지만, 예쁜 신혼집을 상상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던 기억과
공사하며 들였던 시간과 노력의 흔적이 집안 곳곳에 남아있어 벌써 정이 많이 들었고 매일같이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매일같이 와이프랑 인쇼 영상 계속 돌려보면서 스크랩하곤 했었는데, 인테리어에 대해 알게 해준 인쇼에 정말 감사하고,
우리나라의 인테리어 및 거주문화를 바꾸겠다는 인쇼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다만, 인테리어쇼가 항상 정답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이번 게시글은 인테리어 하면서 느낀 점 몇가지 주절주절 남겨봅니다.
1. 인테리어쇼가 무조건 정답은 아니다. (좁은 집일수록..)
- (거실욕실 파티션) 욕조-세면대 사이 넣는 파티션은 작은 욕실이라면 욕조위에서 시작하는게 더 실용적이다. 바닥부터 파티션이 시작될 경우, 욕조-파티션 사이가 좁아 사이 낀 물때 청소가 어렵고, 아이가 있는 집은 충격에 위험할 수 있다. 그리고 트렌치를 설치했다면 파티션으로 인해 트렌치 탈착이 어렵기 때문에 더더욱 청소 때문에 번거로워질 수 있다. 반면, 욕조위에서 파티션이 시작될 경우, 샤워할 때 세면기로 튀는 물을 막아주는 역할은 그대로 하면서도 물때 등 청소이슈가 적어진다. 유지보수를 생각한다면 서서 샤워할 때 파티션으로 인해 약간 공간감이 좁아지는 부분은 충분히 감수할만하다.
- (휴지걸이) 인쇼는 매립형 휴지걸이를 추천하나, 휴지의 탈착이 번거롭고 휴대폰을 올려둘 곳이 없으며, 벽을 뚫거나 벽에 합판을 부착해야하므로 공간도 줄어든다. 매립형 휴지걸이는 벽면에 콘센트가 없는 경우에 한해 콘센트 설치와 함께 고민해볼만 한 것 같고, 실용성을 중시한다면 돌출형 휴지걸이가 휴지탈착, 휴대폰 거치, 공간활용 등에 있어 더 실용적이다.
- (변기위치) 인쇼에선 변기를 전진배치하여 젠다이 앞에 설치하는데, 당초 이렇게 설계된 화장실이 아니라면 젠다이로 인해 변기가 10cm 튀어나오면서 화장실 공간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레그룸이 좁아져서 앉은 상태로 문을 열고 닫기가 불편해지며, 경우에 따라 문이 아예 안닫히거나 세면대-변기 위치가 애매해지기도 한다. 젠다이는 변기 위에만 설치하고, 젠다이 밑 공간은 청소용품 거치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더 공간적으로 더 실용적이었다.
- (무몰딩/히든도어) 히든도어를 설치하려면 목공을 추가로 진행해야하는데, 이로 인해서 짧지만 한면당 20mm 이상 튀어나오게 되는데 사면을 다 한다면 10mm가 아쉬운 작은 집에서는 이것도 상당한 면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히든도어는 집이 크고, 비용이 넉넉한 분들에게 적합한 것 같고, 실용성을 중시한다면 9mm문선 정도가 가장 가성비 좋은 것 같다. 무몰딩도 목공이 들어가면서 비용상승과 면적감소가 필연적이고, 하단에 걸레받이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오염이 취약할 수 있다. 실용성을 중시한다면 30mm걸레받이 정도가 가장 합리적이다.(실제로 걸레받이 자재는 40mm부터 있어서, 평몰딩 자재 30mm짜리를 걸레받이로 활용했다.)
이외에도 더 있지만,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고,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이정도로만 줄이겠다.
2. 빈 공간을 생각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
- (싱크대-아일랜드 간격) 작은 집일수록 이것저것 넣으면 좁아보일 수 있고, 통행이 불편해질 수 있다.
우리집은 원래 아일랜드가 없던 구조인데, 여기에 아일랜드+식탁을 넣기 위해선 최소 2200mm를 차지해야하고, 싱크대는 입수전을 넣기 위해선 상판깊이가 650mm이상이어야한다. (특정 싱크볼은 620mm도 가능) 그럼 싱크대-아일랜드 최소한의 폭은 얼마일까? 고민이 많이 되었다. 통행로+작업공간은 800mm이상이어야 불편한 느낌이 없었다. 기술자라면 알기 쉬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초보입장에서 이런 것을 알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 (식탁-냉장고 간격) 식탁은 의자를 뒤로 빼고도 편하게 앉을 수 있어야하고, 사람이 의자에 앉아도 그 뒤로 다닐 수 있어야 불편함이 없다.
통행로만을 위한 공간은 600mm이상이면 충분했고, 의자공간 600~650mm이 있어야했다. 그럼 식탁뒤에서 냉장고문까지 여닫을려면 800mm가 확보되어야하니까 식탁과 냉장고 사이의 간격은 최소 1400mm이상이어야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그정도 공간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식탁-냉장고 간격은 식탁의자에 사람이 앉아서 그 뒤로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선인 1200mm로 타협할 수 밖에 없었다.
- (안방침대-창문과의 거리) 침대를 너무 벽에 붙이면 춥거나 더울 수 있고, 출입이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어설프게 띄우면 빈 공간이 활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10mm도 아쉬운 작은 집에선 고민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벽과 900mm를 띄웠고, 900mm는 침대 옆으로 붙박이 장을 넣었다. 부부침대기 때문에 침대 양쪽으로 출입이 가능하고, 작은 책상이나 옷장을 추가로 둘 수 있도록 공간을 비워두었다.
- (샤워부스 최소폭) 안방욕실은 기존에 세면대 자리에 샤워부스를 설치했다.
좁은 화장실에 샤워부스를 설치했지만, 샤워가 불편할 정도로 좁으면 의미가 없어진다. 그렇다고 포기하기도 아까우으니, 변기는 편심을 활용해서 최대한 벽쪽으로 옮겼다. (30~50mm정도가 한계다) 샤워부스의 폭이 어느정도여야 불편하지 않은지 같은 것은 계획단계에서 알기가 어려웠다. 우여곡절끝에 우리는 샤워부스는 최소한 700mm가 나와야 불편하지 않은걸 알았고 과감히 샤워부스를 추진하였다. 그럼 이제 700mm를 확보하기 위해서 파티션을 변기쪽으로 최대한 붙여야했는데, 그럼 변기에 앉았을 때 파티션이 팔에 걸릴 수 있어 파티션의 깊이를 물이 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짧게 460mm로 제작하였다. 파티션은 공사진행 중에 위치와 깊이를 결정했기 때문에 추후 결정할 수 있었다.
3. 체감할 수 있는 최고 가성비는 가전이다.
- (시스템에어컨) 집이 도장이냐 벽지냐, 바닥이 장판이냐 타일이냐, 집이 얼마나 크고 작은가보다, 실거주에 더욱 체감되는 부분은 공간마다 필요한 기능(=가전)이 있냐 없냐의 차이다. 시스템에어컨은 두말할 것 없이 만족이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집은 방마다 에어컨이 있는 것이 좋고, 작은 집일수록 공간을 적게 차지하기 때문에 인테리어적으로도 유리하다. 더불어 집 매도시에도 시스템에어컨 있는 집이 더 잘 팔린다. 에어컨 공사는 간단한 공사는 아니기 때문에 할 때 다 하는 것을 추천한다.
- (식세기) 아내에게 멋진 주방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설계한 주방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식세기였다. 물론 내가 설거지할 때도 많지만, 육아를 하다보면 설거지를 하는 시간과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 식세기는 모든 생활가전중에 가장 활용빈도가 높고, 시간을 가장 많이 절약해주는 가전으로 가장 잘 샀다고 생각하는 가전이다. 시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설거지를 3분 안에 끝낼 수 있기 때문에 누가 하더라도 설거지 부담이 줄어든 것이 결국 생활의 질과 부부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 (워시타워) 작은 집일수록 공간이 좁아 신경써야할 것이 많다. 식세기에 못지않게, 건조기 또한 집안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유용한 가전이라고 생각한다. 워시타워는 세탁기 대비 공간적/인테리어적으로 크게 손해볼 것이 없고, 있고 없고의 체감이 크기 때문에, 150만원을 더 주고라도 구입할 가치가 있는 만족도가 높은 가전이다.
- (실링팬) 이것은 설치전에는 별로 체감못하는 부분인데, 대부분 설치후에는 만족한다. 인테리어적 효과 뿐만 아니라, 대류현상을 이용해서 여름에는 시원한 공기를 아래로, 겨울엔 따듯한 열기를 위로 보내주기 때문에 냉난방 효과도 있으며, 인테리어적으로도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가격은 30만원 내외로 가성비가 좋은 인테리어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관점은 다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인테리어에서 국산타일->중국타일, 히든도어->9mm문선, 페인트->실크벽지 정도만 타협해도, 왠만한 가전은 다 할 수 있다. 가성비 좋은 인테리어를 생각한다면, 가전도 함께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4. 주방은 아일랜드와 6인용 식탁이 진리다.
- 아일랜드와 6인용 식탁은 인쇼에서 강조했던 부분인데, 그대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동선과 수납을 고려한 아일랜드의 유용성은 더 말할 것이 없고, 아일랜드에 멀티탭+무선충전기 / 로봇청소기 정도를 함께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본글 참조)
식탁은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이고, 잠시 간단한 일을 처리할 때나, 특히 손님이 왔을 때 활용도가 매우 높다.
손님이 많이 오는 편이라, 6명이 앉아서 음료/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자체가 매우 감사할 뿐이다.
- 작은 집이라면 아일랜드 폭은 550mm, 가능하다면 600mm이상 되어야 수납 및 상판 공간이 부족하지 않으며, 6인용 식탁은 1700mm이상부터 가능하다.
1600mm는 넓은 4인용이기 때문에 6인용으로 쓰기 어렵지만 의자를 작은 것으로 배치하면 가능하다. (우리집은 1600mm 짜리를 6인용 식탁으로 활용하고 있다)
5. 당연한 듯 당연하지 않았던 높이와 폭
- (싱크대 높이) 보통 860mm이 가장 일반적이고, 900mm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주로 주방일을 하는 사람이 키가 크다거나, 실내에서 실내화를 신는 패턴이라면 860mm보다 높게 해도 좋다. 실내화를 신고, 둘 다 주방일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높이를 900mm로 했다.
- (싱크대 상판 깊이) 입수전을 설치하기 위해선 상판 깊이가 650mm이상 되어야한다. 서있을 때, 싱크볼 끝과 상판의 끝은 100mm이상은 되어야 상판의 강도가 안정적이다. 이 때문에 싱크대 깊이를 650mm으로 할 수 없는 집이라면 도요우라 싱크볼을 사용하면 깊이가 620mm여도 가능하다.
- (젠다이 높이) 거실욕실은 세면대에서 주로 젠다이를 가장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허리를 살짝 허리를 굽혀도 적당한 높이인 910mm, 안방욕실은 주로 서서 샤워부스에서 젠다이를 활용하기 때문에 960mm로 하였다.
- (세면대 높이) 별거 아닌데, 막상 어느정도 높이로 해드릴까요? 물었을 때 말문이 막힌 부분이었다. 공사중에 결정가능한 부분이라 사소하긴 하지만, 우리는 900mm로 했다.
이외에도 좌변기 좌우 폭, 휴지걸이 높이 등등 대충 감으로 설치해도 되는 것들이지만, 한번 설치하면 끝이기 때문에 우리는 신중하게 mm단위로 재가면서 어느정도가 가장 적당한지 고민 후에 결정했다.
6. 기타 팁
- (식세기 설치) 싱크대는 설계 후 제작 들어가면 수정불가기 때문에 식세기 제원을 미리 보내서 협의하고 맞추어야한다.
보통 알아서 잘 해주시긴 하지만, 주의할 것은 싱크대 다리를 너무 바깥쪽으로 설치하면 걸레받이 깊이가 안맞거나, 식세기 문이 걸레받이에 걸려서 다 안내려가는 경우가 있다.. 걸레받이 깊이는 90mm이상인가 확보해야하는데, 해당 가전제품 홈페이지 가면 상세히 설명돼있으므로 싱크 사장님께 확인차 한번 더 보내드리길 권장한다.
- (서라운드) 대기업 장들은 보통 서라운드가 들어가는데, 이 서라운드를 없애기 위해서 무몰딩을 위한 목공사를 하기도 한다. 천장이 평탄화가 안돼있으면 일자라인이 안나오기 떄문에 서라운드가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것인데, 완전하진 않더라도 어느정도 천장이 일자라면 사제가구에서 붙박이/상부장을 제작할 때 문짝만 조금 더 길게 만들면 천장평탄화를 안해도 서라운드 부분을 안보이게 설치할 수 있다.
- (비디오폰) 보통 비디오폰은 브랜드가 정해져있어서 다른 모델로 바꿀 수 없고, 호환되는 모델이 정해져있다. 따라서 인테리어 전에 미리 제품을 골라놓고, 도배하기 전에 목공으로 마감을 해두어야 마감판 없는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다.
- (전기공사) 콘센트 위치는 두번, 세번 점검해서 결정하는게 좋다. 공사 진행하다가 갑자기 추가하고 싶거나 옮기고 싶은 경우가 있다. 콘센트 위치를 어디어디에 할 지 미리 정해놓으려면 가전/가구 배치를 미리 생각해놓고 인테리어를 해야한다. 특히, 주방에서 써야할 가전(예: 정수기, 밥솥, 로봇청소기, 믹서기 등등등_ 들은 싱크대 설치 전에 어디 쯤에서 몇 개나 쓸 것인지 꼭 정해놓는 것이 좋다.
- (통신선) 통신선이 지저분하게 돌아다니지 않게 하려면 어디에 TV와 PC를 두고, 어디서 선을 빼올 것인지 미리 정해놓고 간섭이 없도록 준비해야한다. 특히, 붙박이장이나 월플렉스를 설치할 집이라면 더더욱 주의해야한다. 신축은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구축이나 오래된 주택/빌라 같은 경우는 통신선을 외벽에서 끌어와야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잘못하다가는 통신사를 변경해야하거나, 통신선을 걸레받이 따라 보이게 또 설치해야한다.
7. 고객은 항상 갑이 아니고, 업체는 항상 을이 아니다.
- 인테리어를 알아볼 수록,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제대로 구현해줄 수 있는 역량있는 업체 구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힘들게 찾은 업체를 만났을 땐 너무나 반가웠고 오히려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아쉬운 마음때문에 돈을 지불했는데도 잘못될까봐 아쉬운 말을 하기 어렵고, 업체는 때려치우면 그만이기 때문에 막 나가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돈과 계약을 떠나서 누가 더 아쉬운가에 따라 갑과 을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고객-업체는 계약상 일을 처리해주는 돈을 주고 받는 관계일 수도 있지만, 우리에게 턴키업체는 우리 신혼집을 예쁘게 꾸며줄 수 있는 능력있고 고마운 업체라 생각했기 때문에 업체 입장도 이해하고 일정 등을 맞춰주기 위해 노력했다. 매일같이 아침마다 현장방문을 하고, 까먹으면 되돌리기 어려운 부분들은 귀찮더라도 여러경로(현장/카톡/유선)로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결과적으로 업체도 많은 부분 이해해주고 적은 시행착오로 만족스런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턴키공사를 계획중이거나 진행중인 분이라면, 공사 현장에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렌탈냉온수기를 강력 추천드린다.
공사기간 한달간 많이 써야 3~5만원이고, 공사현장엔 냉장고가 없기 때문에 특히 여름엔 여름엔 시원한 물이 절실하다.(시원한 음료도 시간지나면 소용없다.)
겨울엔 따듯한 믹스커피 한잔이, 여름엔 시원한 물 한모금이 여러분 집의 완성도를 더 높여줄 수 있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누군가 감시감독하고 있으면 재미없고 하기 싫은데, 소통하면서 함께 협업하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턴키공사도 돈 냈다고 감시/감독만 하기보다, 계속 소통하면서 필요사항은 지원도 하고,
공사내용도 적극 팔로우업을 한다면 모두가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 번 이사가게 되면 좀 더 제대로 해볼 생각입니다!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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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 뭘해도 성공하실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