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습니다..ㅎ 그리고 감사합니다. ^^
바람논객님도 자영업 관련 다양한 활동 하시는 것 같던데요. 팟캐스트 한번 나와주세요.ㅎ
노하우 아니더라도 청년 자영업자의 애환과 소회 말씀해주셔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점포율은 제가 만든 개념, 용어인데 조사 4년차로 접어들면서 업계에서 조금씩 활용되는 것 같네요.
한국은행에서도 자영업자 대책을 생계형 점주와 사업가형 점주로 나눠 보겠다고 하더군요.
사업가형 점주는 제가 기사에서 처음 썼던 단어고 요즘은 투자형 점주로 바꿔 쓰고 있는데 말이죠.

2015년 초에 2014년 말 기준 다점포율을 처음 조사하고 나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투자형 점주가 많구나..' 싶어서요.
국내 투자형 점주는 현재 다점포율 데이터로만 최소 5000명 이상임이 확인되고 있고,
여러 브랜드 매장에 동시에 투자한 '다브랜드 점주'를 더하면 1만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건물주가 될 수 있는데도 연 30% 이상 고수익을 노리고 자영업 시장에 뛰어드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돈만 있으면 다점포 점주 되고 싶습니다ㅜ)

[매경이코노미] 장사의 神 다점포 점주들의 성공노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4&aid=0000058404

일본의 '아리가또 서비스'란 회사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만 100개 이상 운영하고 상장까지 했습니다.
다점포 점주의 기업 버전, 즉 '기업형 점주'라고 명명했습니다.
지난주에 아리가또 서비스 대표님 인터뷰한 내용 바탕으로 기사 작성중입니다. 이건 다음주에 인터넷에 기사 올리는대로 공유하겠습니다.
여기에 국내 다점포 점주 30여명을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프랜차이즈 부자들(가제)' 책을 낼 계획입니다.

국내 자영업 시장은 속칭 '사짜'가 너무 많고 정부 통계는 너무 부정확하거나 늦게 발표됩니다. 실시간으로 주가나 거래빈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주식, 부동산에 비해 너무 정보가 부실해서 자영업자와 프랜차이즈 본사 간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렇다 할 대기업이 없고 이익집단도 없다 보니 정부, 언론, 학계, 시민단체 모두 무관심한 탓이라고 봅니다. 작년 대선 후보 토론회 때 5명의 후보가 2시간씩 6회나 토론을 했지만 자영업자 관련 대책에 대해선 아무도 비전을 밝히거나 상대 후보에게 질문하지 않은 게 대표 사례입니다. 자영업자가 600만명이나 되고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 중 하나인데도 말이죠.

제가 쓰는 기사들은 아래 제 블로그에 모두 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제가 쓴 기사를 ctrl c + ctrl v 하다 보니 저품질 블로그가 돼버렸습니다. 검색해도 안보여요.. OTL..)
https://blog.naver.com/gobilly84